구약성경의 해석과 예수 그리스도

 

구약은 소망의 책, 성취되지 않은 기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약은 그리스도(구원자)를 고대합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진 구약의 수많은 약속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확고한 요구 사항들을 지니고 있는 구약의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자유케 하실 때까지 인간을 계속해서 속박하고 제한함으로써 인간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아주 엄격한 개인 지도 선생)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갈3:23-4:7). 피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던 구약의 희생제사 제도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유일무이한 십자가의 피흘려 뿌려주심을 예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왕들은, 그들의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의와 평강으로 다스리시는 메시아의 완전한 통치를 예시해 주었다. 그리고 구약의 예언들은 모두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는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여인의 씨로, 그를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야곱에게서 나올 별로,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일어날 왕의 홀인 것입니다. 또한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다윗의 계보에서 나오는 왕, 백성들의 죄를 위해 고난당하고 죽으실 여호와 하나님의 종, 열방을 유업으로 받으실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시며 그 분에게 통치와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서 모든 백성과 민족과 언어가 영원토록 그분을 섬길 인자이십니다.

이와같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성경의 대주제인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자기의 제자들에게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권위있게 해설 하실 수가 있으셨던 것입니다.(눅24:27)

그런 까닭에 우리는 지혜를 추구할 때 구약성경 혹은 지혜서에만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지혜가 성취된 것에 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지혜가 되셨으며, 예수님 안에서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화가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만한 자에게 어리석은 것으로 보이는 바로 그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이며 능력입니다.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 주는 두 가지 주된 복은 1)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2)악에서 구원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약성경의 "잠언" 말씀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나는 것이 지식입니다. Yellowstone 아래 Jacksonvill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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