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필립 김소영 선교사 필리핀 파송예배 거행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본푸른교회(담임목사 최원영)는 지난 6월 10일 주일예배를 창립 18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선교사 파송예배로 드렸다. 창립 18주년을 기념하여 차필립 김소영 선교사 필리핀 선교지 파송식을 함께 거행하였다.

최원영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마태복음 7장 15-27절을 바탕으로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온다"는 말씀을 선포했다. "산상수훈은 한마디로 거꾸로 살자는 운동이다.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가자는 것이다. 넉넉히 품는 운동이다. 내면에 여유를 갖는 것이다. 기도하면 응답받는다는 것이다. 부족한 인생들이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은 좁은 길을 가는 것이다. 나귀타고 걸어가는 길이다. 넓은 길에 대한 욕망이 있으나 주님은 좁은 길을 가라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제자로서 열매가 있느냐? 겉치레에 능숙한 그리고 포장된 신앙이 아니라 빛과 소금으로 살라고 하신다. 바울은 날마다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삶을 살았다. 우리는 예수의 신부이다. 정결한 세마포 옷을 입고 신랑을 기다리는 것이 신부의 삶이다.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 열매를 보면 그를 알 수 있다.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어야 한다. 거듭난 성도가 좋은 나무이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포도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는다. 또 좋은 신앙의 모델을 사모하고 본받아야 한다. 물가에 뿌리를 두는 나무처럼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삶과 사회에 실현되어야 한다. 

"평화와 통일과 선거로 한반도가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고 있다. 희망의 불씨 끝자락에 어떤 늪이 있을지, 어떤 낙원이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는 가보지 않았기에 늘 돌다리를 두들겨보는 심정으로 가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과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였다. 오늘 우리의 의지와 신뢰의 대상은 오직 주님 뿐이다."

"지난 2000년 지하실 30평, 보증금 9백 만원에 월세 70만원으로 거룩한 씨앗을 심었고, 하나님께서 조금씩 조금씩 계속 자라게 하셨다. 18년의 세월을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이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하나님의 역사였다.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교회는 믿음의 고백으로 움직이는 공동체이다. 그 거룩하고 건강한 고백의 터전위에 본푸른교회는 오늘도 성령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것이다."교회창립 1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는 초대의 글이다. 아울러 최원영 담임목사는 말한다. 

최원영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거룩하고 온전하신 꿈은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했다. 또한 교회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해야하고, 믿음의 비전으로 세상끝까지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교회의 방향은 오직 전도와 선교인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 부탁하신 선교대명령을 잊지말아야 한다.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마음으로 안주하다보면 신앙의 타락이 찾아오고 병들게되고 하나님의 꿈과 열정을 잊어버리게 된다. "여기가 좋사오니"가 아니라 날마다 믿음의 비전을 향한 꿈들을 꾸며 미지를 향해 도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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