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의 눈물로 기도하는가?

Esther Yun, Power News USA 칼럼니스트, Silk Wave Mission 후원이사

[오늘의 말씀]-에스라 10:1-8

[스 10: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드리는 회개는 마음과 마음으로 통해 전달되는 감정이 있습니다. 덕망과 학식을 갖춘 지도자 에스라가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통곡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도자들의 참된 회개는 나라와 민족을 구하는 영적 부흥의 계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에스라 한 사람의 기도로 회개운동이 확산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탄식하며 죄를 돌이키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 하심과 은혜는 죄의 용서와 구원의 길에 이르게 하십니다. 진정한 회개는 자신의 죄에 대해 인정하고 돌이켜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백성들이 오랜 포로 기간 동안 심령이 둔해지고 믿음이 연약해진 상태에서 에스라의 회개를 통해 전환점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소중이 여기는 그 한 사람의 마음을 보게 하십니다. 민족의 죄를 자신의 죄와 동일시 여기고 가슴 아파하며 괴로워하는 그의 마음이 전해오는 듯합니다. 그의 울부짖는 기도소리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1절)고 했습니다. 나는 이 한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었던가를 돌이켜보게 됩니다. 혹시라도 나는 하나님이 그토록 미워하시는 죄에 빠져 말씀을 불순종한 일이 없었는가를 살펴보아야겠습니다.

나의 생명이 다하도록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원합니다. 죄를 그토록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나와 나의 민족을 위해 무릎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통하는 기도, 내 마음과 믿음의 형제들의 마음으로 전달되는 기도를 드리는 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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