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후보 7명으로 압축, 재정난 타계할 총장 후보는?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조경호 이사)는 지난 1월 23일 총신대학교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갖고, 총장후보 압축을 위한 재투표를 실시했다. 지난 1차 회의에서 모집 자격 및 구비서류 하자를 이유로 투표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임 모, 김 모 목사 등 2인를 재투표에 포함시켜 전원을 대상으로 한 재투표를 실시하였다.

총장후보 압축을 위한 재투표 결과, 지난 1월 17일 1차 투표와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총 11명의 지원자 가운데 1,2차 투표를 통과한 7명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김성삼 목사(삼성교회), 이한수 교수(총신대신대원 신약학), 김광열 교수(총신대 신학과),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이상원 교수(총신대신대원 조직신학), 이재서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과), 김성태 교수(총신대신대원 선교학).

이에 앞서 지난 1월 17일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조경호 이사)는 총장후보 선정을 위한 1차 투표를 거쳐 7명의 후보를 확정했었다.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1일 총신대학교에서 총장후보 공동소견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최7며의 후보 가운데 2인을 선출하는 최종 투표를 2월 26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김영우 전 총장의 소청심사 결과가 나오는 3월 16일 직후에 신임 총장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조경호 이사)는 총장후보 입후보자 신청을 지난 1월 14일 오후 6시에 마감했고, 총신대 교수 7명과 교단소속 목회자 4명 총 11명이 접수했었다. 당시에 신청 접수를 마친 11명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총신대학교 총장대행인 김광열 교수(총신대 신학과), 김성태 교수(총신신대원 선교학), 손병덕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 심상법 교수(총신신대원 신약학), 이상원 교수(총신신대원 조직신학), 이재서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 이한수 교수(총신신대원 신약학) 이며, 예장합동 소속 목회자인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김성삼 목사(삼성교회), 김점옥 목사(뷸라신대 선교학), 임경철 목사(전 총신신대원 선교학)이다. 

이번 총장후보에 접수한 전현직 교수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출마의사를 가지고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에 출마할 것으로 소문이 무성했던 박용규 교수가 후보자 등록을 하지않은 것이 매우 의외이다. 한편 총장후보에 출마한 김광열 총장직무대행과 신학대학원 이상원 원장은 지난 1월 14일 총장대행과 신대원장 보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일 제1차 회의에서 총장 후보를 3~9인까지로 하고 위원 1인당 3명의 총장후보에게 투표하기로 결의했다. 총장후보자가 10인 이상이므로 오는 1월 17일 제2차 회의를 통해 후보자들의 응모자격서류심사를 진행하여 9인 이하로 선발한 후, 1월 23일 공개적으로 소견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면접 후 투표로  총장후보 2인을 선정한 다음, 오는 1월 29일 이사회에 추천보고서와 함께 후보자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그후, 이사회는 추천보고서 검토 및 면접을 거쳐, 투표로 최종 총장후보 1인을 선임한 뒤 2월 11일에 이사장이 총장을 임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재투표로 인해 모든 일정이 연기가 불가피 해졌다. 

이에 앞서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이사장:김동욱 교수)는 지난 12월 27일 총신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조경호 법인이사)는 조경호, 김진영, 김영준, 김기천, 이승현, 전찬환 법인이사(6명), 이관직(신대원), 문병호(신대원), 조훈(대학), 유상훈 교수(대학)(교원 4인), 이한나 재무팀장(직원1인), 조현수 총학생회장, 정효빈 신대원 원우회장(학생대표 2인), 송귀옥 목사, 진용훈 목사, 김종혁 목사, 김장교 목사, 강의창 장로(총회추천 5인), 심욱섭 목사(총동문회장 1인) 등 19명으로 구성되었다. 

총장후보자 응모자격은 개신교 세례(입교)를 받은 자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인이며, 박사학위 소지자(Ph.D, Th.D, D.Min 등을 포함, 명예박사는 제외함)여야 한다. 공개모집 접수 마감일 기준 만 67세 이하여야 하고, 현직교수일 경우에 정교수, 현직교수가 아닐 경우에 정교수로 퇴직한 자 또는 목사안수 후 25년 경과한 자라야 자격이 있다. 또 국가공무원법 제 33조 공무원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여야 가능하다.

한편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은 김영우 목사가 현재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확인되어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의거 총신대 총장 선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희 총회장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총장 후보 접수 마감을 앞두고 ‘총장선출에 대한 총회장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승희 총회장은 “총장선출이 원만하게 진행되어서 우리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총신회복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누가 선출 되더라도 그 결과를 수용하고 함께 총신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총회장은 “총장은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5가지 바람직한 총장상을 제시했다.  

①개혁주의 신학사상의 학문적 바탕과 보수적 신앙의 토대와 근본이 확고한 사람

②학생들과 교수, 직원들이 믿고 따를수 있으며, 총회가 신뢰하고 총신을 맡길만한 덕망과 인격을 갖춘 사람

③정치적으로 특정계파와 세력에 속하지 않고, 편향되지 않은 중도적 성향의 자유로운 리더십을 가진 사람

④지금까지 총신을 아끼고 헌신하였으며, 총신의 행정적 구조와 교육법을 잘 이해하고 총회와 소통이 원만한 사람

⑤대 사회적으로 신학교의 상징적 이미지를 회복하고, 총신의 회복을 안정적으로 이끌수 있는 역량있는 사람.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이사장 강진상 목사, 이하 운영이사회)는 지난 8월 14일 총신대학교 종합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총 75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송귀옥 목사(목포영락교회)가 새로운 이사장에 당선되었다. 아울러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는 규칙개정위가 제출한 규칙개정을 통과시켰다.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는 이기택 목사를 부이사장으로, 서기 김정호 목사는 계속 서기로, 진용훈 목사에게는 회계를 맡겼다.

한편 총회신학원 운영이사회 이사장 선출은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은철 목사 등 선관위원들이 와서 지도 감독했다. 이번 신임 이사장 송귀옥 목사는 이사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계헌 총회장은 송귀옥 목사의 당선을 그 자리에서 선포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