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일은 역시 하프롱 외곽에 있는 500여명이 모이는 쿠키족 콩사이(Khongsai) 교회에서 1일 세미나로 모였다. 역시 이곳도 젊은지도자 40명으로 영어로만 강의하였다. 조용한 작은 도시지만 젊은이들이 많은 것을 보니 소망이 있는 도시다. 이 멀고 깊은 이곳 까지 나를 보낸 주님의 깊은 뜻을 새삼 깨달았다.

콩사이 교회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이곳에서도 1일 세미나이기에 이들에게 필요한 "제자훈련의 목적" 중 집중적으로 2가지를 강의 했는데 1)주님과 항상 동행하기 위함이고 2)영적인 신앙인이 되기 위함이다. 어떻게하면 늘 주님과 동행할수 있을까? 첫째,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항다. 둘째, 주님을 기쁘게할 때 늘 동행하는 비밀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영적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성령충만해야 함을 정리해 주었다. 할렐루야!

예배시에 찬양

하루동안 너무귀한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기뻐하는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콩사이교회에서는 이틀간 저녁집회를 인도하였는데 2일과 3일 저녁사경회로 모였다. 교회창립 20주년이 되었지만 외국인이 말씀을 전한 것은 처음이었다면서 대표장로인 Gamlhou(감호후)가 고맙다고 인사한다.

대표장로의 감사 인사

3박4일 간의 Haflong 사역을 마치고 기차를 타고 실챠(Silcha)로 향했다. 이곳에 올 때는 밤에 와서 몰랐지만 낮에 가니 많은 굴을 통과했다. 역시 기차로 만이 갈수있는 곳임을 알았다. 올 때는 75권의 책을 가방에 넣어 끌고 왔는데 떠날 때는 빈가방이라 날아갈듯 기뻤다. 노구를 잊은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복음전하는 선교사 송삿갓은 너무나 행복하다. 할렐루야!

쿠키전통 목사 숄을 하고 축도하는 송선교사.

그동안 선교지를 향할 때 비행기로, 배로, 기차로, 자동차로, 오토바이로, 그리고 인력거로 다녔는데 역시 이번 잊을 수가 없다. 어찌이 깊은 곳까지 와서 복음을 전할 줄이야! 그저 감사할 뿐이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모기가 없어서 감사하다. 그러나 화장지가 없는 모텔은 처음이었다.

"천국에 가려면 많은 고난를 겪어야 한다는(행14:22)" 말씀을 기억하며 고난을 피하기보다는 견딜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다녔던 긴 선교의 여정을 바라보며 주님의 깊은 은혜에 감사 하였다. 아삼주의 사역을 마치고 내일은 트리푸라주로 향합니다. 계속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도 아삼주에서 송웅호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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