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제자훈련과 쿠물롬교회 방문과 건축시작

세계의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탈환! 선교의정상은? 아니다. 그저 푯대를 향해 달려갈 뿐이다(빌3:14). 샬롬!

트리푸라주 쿠물롱에있는 수양관에서 쿠키족 기독교지도자 50명이 모였다. 트리푸라주에는 쿠키족교회가 30개 있는데 지도자 전원이 모인 것이다. 세미나는 10월5-7일 까지 모였다. 낮에는 세미나 저녁에는 부흥회, 주일예배까지 말씀을 전했다. 강행군이다. 그러나 성령의 강력한 인도로 통역없이 강의시마다 원고없이 1시간 30분을 외쳤으니 이 어찌 성령의 역사가 아니겠는가. 할렐루야!

역시 이곳 지도자들도 중요한 예수의 기본적인 교훈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지도자들이 성경읽기에 게으르다. 신구약성경 10회 이상 읽은 지도가가 극히 드무니 안타까운 실정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고 예수의 교훈으로 정리되어 있으면 현장에서 더욱 강하게 역사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오늘의 사역 현장이다.

3일동안 열심히 강의했다. 10월인데 이곳은 몹시 더워서 밖에 나갈 수 없다. 그래서 강의가 끝나면 방에 머무러 있으니 때론 답답하다.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을 다녔던 때가 그리워진다. 어떻든 각가지 연단을 받으니 감사할 뿐이다. 할렐루야! 모든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떠났다. 10월7일 오후에는 쿠물롱교회를 방문하였다.

지난 사이클론으로 파괴된 곳을 임시 수리하였지만 초라하다. 마침 가로15m 세로60m의 터가 있으므로 새로 건축하면 현재 그곳 날씨가 좋아서 내년 1월말이면 완공할 수 있다고 한다. 쿠물롱은 트리푸라주의 Tourist Center이므로 발전하는 곳이고 인구10만 명에 최초 쿠키족교회이기에 의미가 크다. 이교회 건축을 위하여 성령불꽃교회가 천불, 박은성 목사 천불, 그리고 문근옥 집사가 남편 추모1주년(Mr. Max Clayton) 을 맞이하여 남은 건축헌금을 해서 쿠물롱교회가 세워진다. 그러나 지역 발전상 예상보다 추가건축비가 4천불 더 필요하다고 한다.

58차 선교사역을 은혜 중 잘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창밖 흰구름을 바라보니 다시 오실 주님이 그리워지며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 길 되나니 은혜로다" 찬송을 부르면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부족한 것을 사용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격했다. 기도와 선교헌금으로 후원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는 11일 오전에 한국도착하고 19일 미국으로 건너가 59차 선교사역을 위하려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립니다.

10월 8일 트리푸라주 쿠물롱에서 송웅호선교사 드림

쿠물롱교회 사역자 상지브전도사와 함께
세미나에 참석한 사역자들이 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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