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저녁, 자기사랑 커뮤니티는 2018년을 떠나 보내면서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전도회관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자기사랑 커뮤니티는 서울중독심리연구소 김형근 소장의 지도 하에 모임을 시작한지 5년 만에 서울, 청주, 부산, 제주를 비롯하여 태국 치앙마이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 훈련된 리더들의 인도 하에 구성원들이 서로 삶을 나누며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용서하기를 실천하여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김형근 소장이 자기사랑 송년모임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송년모임은 애찬을 마친 후 7시부터 시작됐다. 1부에는 김형근 소장이 인사말을 전했고, 자기사랑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이들이 섹소폰 연주, 기타 연주, 하모니카 연주와 노래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섹소폰 연주자가 유명곡을 연주했다.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회원이 노래했다.

또한, 커뮤니티 회원 5명의 회복사례 발표는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각양 중독, 우울증, 자살충동, 과거의 상처 등에서 회복하여 새롭고 밝은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기사랑모임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치유 프로그램임이 확증되었다.

자기사랑모임의 회원이 회복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는 김형근 소장의 짧은 세미나가 있었다. 김 소장은 세미나에서 인생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자기의 상처 때문에 또 다른 상처를 만드는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과 원리가 숨어 있다. 내가 아프면 건강한 배우자를 만날 수 없다. 물론, 모든 원리에는 2% 정도의 예외는 있다. 그런데 그 2%의 예외는 이 자리에 모인 분들에게 해당될 개연성이 매우 낮다.”고 하면서 “보편적으로는 유유상종의 법칙이 흐른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런 분들을 수용해주는 가족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자기사랑모임은 내담자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자신의 성중독, 관계중독, 우울증, 공포증 등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서로 도울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했다.

연말의 바쁜 일정에도 국내 각처와 해외에서 찾아온 회원들과 내빈들

송년모임은 자기사랑 커뮤니티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자기사랑모임에 공로한 두 리더가 감사패를 증정 받았다.

자기사랑모임에 관한 정보는 070-7542-9865로 문의하거나 자기사랑학교 사이트 www.loveus.or.kr와 용서하기 사이트 4giving.net 및 band.us/@loving과 www.facebook.com/loveus2479에서 얻을 수 있다.

한편, 김형근 소장이 이끄는 서울중독심리연구소는 현대정신분석 이론을 바탕으로 중독의 문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 관계의 갈등으로 인해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 아동, 청소년, 부부, 가족, 집단을 위한 전문 심리상담기관으로 인지도가 형성되었다. 김 소장은 10여 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로 PEF 치유기법을 개발했고, 회복을 위한 12단계 자조모임, 중독자와 그 가정을 위한 공동체모임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 소장은 다국어로 번역 출판된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한빛비즈) 외 세 권의 성중독에 관련한 도서를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매주 일요일에 중독자들이 다수 모이는 브릿지교회(Bridge Church)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빅토리치유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중독회복모임과 동성애회복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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