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의 삼위일체 확립하는 역사 이해 구도

칼 바르트는 삼위일체(trinitatis)를 거부하고, 삼중일신(Gottes Dreieinigkeit)을 확립하는 역사 이해 구도를 제시했다. 그는 4-5세기 교부신학과, 16~17세기 종교개혁 신학을 수정하여 재구성했다.(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I/1>, 박순경 역, p. 487)

 

칼 바르트의 역사의 선, 예수(1-30년), 아리우스(?) - 세르베투스(?) - 칼 바르트

 

고경태의 역사의 선, 예수(1-33년, 특히 3년), - 아타나시우스(4세기) - 칼빈(16세기) - 고경태

 

학문은 과거의 사상을 일직선으로 놓을 수 있는 능력이다. 칼 바르트에서 예수까지 일직선이면 신정통주의이고, 칼 바르트와 칼빈이 다르게 둘로 보이면 칼빈주의 개혁파이다(고경태). 칼 바르트와 요한 칼빈을 일직선으로 놓지 않아야 한다. 칼빈은 예수(1-33년), 4세기 정통신학을 바른 신학 체계로 확립하고, 바르트는 예수(1-33년), 4세기, 16-17세기 신학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확립하기 때문이다. 바르트는 예수(1-33년)를 예수(1-30년)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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