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6:9-11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어떤 단체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당신이 죽으면 천국에 갈 것 같습니까? 아니면 지옥에 갈 것 같습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랍게도 1만명 중 9930명이 자신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했고 나머지 60명 정도가 잘 모른다고 대답했고, 오직 10명만이 자신은 지옥에 갈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동시에 그 설문에는 “본인은 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이 대답에 대하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그럴 것 같다”라는 대답하였습니다. 

장례식에 가보면 대부분 집례하는 분들이 죽은 자가 마치 천국에 가 있는 것처럼 장례식을 인도합니다. 
“이제 홍길동 씨는 더 이상 고통이 없는 곳에 가셨습니다.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는 곳에 가신 그 영혼을 생각하며 우리 마음에 위로를 얻읍시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3-14).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말하는데, 이는 죄가 있는 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심지어 예수께서는 사람에게 작은 죄 하나라도 있으면 그는 그 죄 때문에 지옥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막 9:43-48)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1-22)

더욱이 성경이 말하는 죄는 행동으로 죄를 범하지 않았어도 마음으로 죄를 범하였으면 죄를 범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7-28)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 5:26). 

즉, 사람에게 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가 그 죄를 완전히 해결하기 전까지는 결단코 지옥으로 향하는 그 길에서 나올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생명이 있는 동안에, 기회가 있는 동안에 죄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의하면 이 땅에서 여러분의 생명이 있는 동안에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옥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를 향해 완전한 율법의 공평과 공의가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누구도 죄 때문에 율법의 저주로부터 예외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갈 3:10). 

따라서 천국은 저절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만일 사람들이 자신들은 저절로 천국에 간다고 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사탄이 인류 가운데 풀어놓은 가장 큰 거짓말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안개와 같은 것이요 오늘 생명이 있다가도 내일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여러분과 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에 내가 정말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티켓과 천국 열쇠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아이, 몰라.. 난 다음에 생각해 볼래.”
그리고 준비를 못하다가 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그 사람은 거의 십중팔구 영원한 멸망과 함께 지옥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에이~ 어떻게 알아. 가봐야 알지.” 
가 보면 알기는요. 가면 영원히 못 나오는 곳인데요. 그러므로 더 늦기 전에 천국에 들어가는 방법을 확인하고 분명히 천국의 열쇠를 붙들기 바랍니다. 

긍휼과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은 이 땅의 사람을 사랑하시사 멸망의 길로 가지 않도록 성경을 주시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과 방법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 모두가 그 길과 방법을 배우셔서 반드시 천국에 들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천국에 들어가며 누가 지옥에 들어갑니까? 
요한계시록 20장을 보니 이렇게 말합니다.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1-15)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다시 살아나서 자신들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줄 것입니다. 그 후 각 사람은 이 세상에서 자기가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되는데,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성경에는 완전한 진실만 담겨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신다면 성경을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니 성경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그 진리에 의하면 생명책에 여러분의 이름이 없으면 반드시 불못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22절 이하를 보면 천국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묘사와 함께 천국에 들어가는 길을 언급합니다.

[22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계 21:22-27)

즉,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만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마치 우리가 이 나라에서 살려면 우리 이름이 이 나라의 주민등록에 기록되어야 있어야 하듯, 우리가 천국 시민이 되려면 하나님의 나라의 왕이신 어린양의 생명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4-29)

즉,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다 부활하게 될 터인데 믿는 자는 아들의 생명이 있기에 천국으로 들어가 영생하게 되고, 아들의 생명이 없는 자는 수치스러운 부활로 일어나 그 행한 악에 따라 심판을 받고 불못에 떨어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 역시 우리 주님과 일치되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행 24:15). 

종종 우리는 도덕적인 관점에서 선한 일을 보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선한 일이란 예수님을 사랑하는 가운데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아는 것”은 히브리적 개념인데 우리의 머리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부부가 연합을 통하여 아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 영생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주님은 세상 끝에 있을 일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마지막 추수가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마 13:36-43)

악한 자의 아들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지 않은 자들로서 가라지입니다. 그런데 추수 때에 이 가라지들은 추수꾼인 심판의 천사들에 의하여 따로 거두어져서 불에 사르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 곧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영원히 빛나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내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습니까? 헌금을 해야 합니까? 죽기 전에 재산을 교회에 다 드려야 합니까? 지은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이 땅에서 고행을 치러야 합니까? 아니면 천국에 확실하게 들어갔을 것으로 간주되는 매우 선하고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의 유골이나 남은 물건들을 사 들여야 합니까? 혹은 앞으로 남은 인생은 구제와 착한 일에 많이 힘써야 합니까?

아닙니다. 성경의 답은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려면 그 조건은 “예수님의 피”라고 말합니다. 즉, 예수님의 피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요 6:53-57)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마음 속에 있으면 그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겨줄 것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롬 3:25-26).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3).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9-20).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히 13:12).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 1:5-6).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바로 나의 죄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왕과 구세주로 영접하는 바로 그 사람의 이름이 영원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보혈을 힘입지 않는 자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저주를 받게 됩니다. 즉, 그들의 죄는 사함 받은 적이 없기에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이 세상에 천국의 그림자가 많이 있는 것처럼, 또한 지옥의 그림자가 많이 있습니다. 종신형을 받아 좁은 공간에 갇혀 있는 죄수를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는 지옥의 그림자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때리고 폭력을 행사하며 죽이며 미워하며 피해를 입히며 그 입에서는 저주의 말이 나오는 그런 현장을 보기 바랍니다. 이 또한 지옥의 그림자입니다. 선한 것이 하나도 없고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마실 것도 없는 이 땅에서의 그러한 저주스러운 장소와 상황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집도 없고 갈 곳도 없고 완전히 버려져 있는 비참한 상황들, 바로 이러한 현장들은 이 땅에 실제로 존재하는 고통과 어두움으로서 이 또한 지옥의 그림자입니다.

지금 이 세상의 가장 저주스러운 삶과 가장 고통스럽고 외롭고 궁핍한 삶에, 나아가 영원한 종신형을 받은 독방감옥에 갇힌 죄인을 상상해 보기 바랍니다. 이는 단지 지옥의 그림자일 뿐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의 영원한 거룩한 진노가 자신의 눈 앞에서 영원히 펼쳐지는 그러한 비참한 장소입니다. 

새하늘과 새땅이 실제 장소요 부활체를 입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장소인 것처럼, 지옥도 실제적인 장소이며 믿지 않는 자들이 수치 가운데 부활하여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거룩하신 분노를 느끼며 하나님과의 영원한 단절 속에서 가장 외롭고 비참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 삶은 영원토록 끝이 없는 고통의 삶이요 단 한 순간의 쉼도 없는 삶입니다. 피할 곳도 없고 숨을 곳도 없습니다. 수 천만년 후라도 그 고통이 끝난다면 마지막 한가지 소망을 가지고 수 천 만년을 견디련만, 그러나 아무런 소망도 없이 영원한 고통만 있으니 완전한 좌절과 포기만 있을 뿐입니다. 그곳은 그 누구도 서로 사랑하거나 사랑 받지 못하는 장소이며 이 우주의 가장 더러운 것들과 냄새 나는 것들과 온갖 병균과 구더기와 가장 고통스러운 병마들과 뜨거운 불의 고통이 영원히 지속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로 인하여 우리가 받아야 할 율법의 공의로운 형량인 이러한 지옥의 고통을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당하셨습니다. 그 분은 바로 자신의 생명으로 이 지옥의 고통을 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거룩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늘보다 더 높고 바다보다 더 깊고 넓은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기회가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세주와 왕과 대제사장으로 인정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님께 속하여 오직 주를 위하여 남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죽음 직후의 상태는 어떤 것입니까? 즉, 죽음 이후부터 주님의 재림과 함께 부활체를 입어 온전한 사람인 "나 자신"이 될 때까지의 상태는 어떠한 것입니까?

예수님을 믿고 죽은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으며,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죽은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우리가 죽으면 분명히 육체는 땅에 남게 되고 영혼만 어디론가 가는데 그 상태는 어떤 상태입니까?

그 답변으로 인간들은 여러 의견들을 내어 놓았습니다. 
- 근본적으로 모든 존재가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즉, 죽음과 함께 영혼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 몸은 없어지지만 영혼은 어디에선가 존재하면서 무의식 상태로 있다. 
- 영혼은 연옥에 있다. 그 상태에서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어느 기간 동안 죄에 대한 고통을 당한다. 

그러나 성경의 대답은, 예수님을 안 믿는 자는 죽는 순간, 스올(히브리어) 또는 하데스(헬라어)라고 하는 지옥 또는 음부로 들어갑니다. 한편, 예수님과 그분의 구속을 믿는 자는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으니 천국 또는 낙원에 들어갑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즉, 거듭난 자들에게 죽음이란 낙원으로 이르는 길입니다. 그들은 죽음의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들은 죽음 직후에 곧바로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구원을 얻지 못한 자는 (스올/하데스/음부/지옥)으로 들어가 심판 날까지 형벌 아래 있게 됩니다. 마치 살인자가 재판관에 의하여 형을 선고 받기까지 구치소에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벧후 2:9).  

그들은 죽음의 영역에서 최후 심판의 날까지 계속되는 형벌 속에 있게 됩니다. 그리고 최후의 대심판 후에는 둘째 사망 곧, 수치의 부활체를 입은 가운데 영원한 불못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 안에서 죽은 자는 낙원으로 들어갑니다. 이는 생명의 영역으로서 천국입니다. 물론, 낙원은 마지막 완성된 천국인 새하늘과 새땅과는 구별됩니다. 그들은 낙원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설렘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들은 주의 재림의 때에 어린양의 공중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신자들이 죽음과 함께 들어가는 낙원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곁에 있던 강도에게 선포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고린도후서 12장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은 사도 바울이 낙원을 체험합니다. 그는 "셋째 하늘"에 다녀왔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셋째 하늘에 몸만 갔는지 아니면 몸은 이 땅에 있고 영혼만 다녀왔는지 자신은 모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4). 

그러므로 바울이 말하는 셋째 하늘은 낙원입니다. 이 영역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축복 받은 자들이 죽음을 통해 들어가는 산 자의 영역입니다. 이 하늘은 하나님의 특별한 처소인 하늘을 의미하며 이 곳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천국의 기쁨이 그대로 있습니다.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도다](빌 1:21-23)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죽음을 통과함과 동시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실제적으로 함께 하는 순간입니다. 그 상태는 오랫동안 잠자는 상태나 무의식의 상태가 아니라 우리의 의식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또렷이 체험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즉, 우리는 죽자마자 살아 계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운 교제를 나누게 되며 그 교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더욱 풍성하며 깊은 것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죽음 직후에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주는데, 먼저 우리가 죽은 직후에는 실제 몸은 아직 없습니다. 우리의 지금 이 몸은 죽음과 함께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은 주님께로 갑니다. 동시에 아직 예수님의 재림이 임하지 않았으니 우리 영혼은 하나님 보좌 앞에 있더라도 영광스런 부활체를 아직 입은 상태가 아닙니다.

따라서 성경은 이 세상의 죽음을 통하여 주님과 함께 있는 자들을 “주안에서 잠자는 자들”이라고 말하는데 이들이 주의 보좌 앞 낙원에서 기다리는 것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 이유는 그 때에야 그들도 썩지 않을, 영광스런 몸을 입게 되어 완전한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늘 본문은 우리가 죽음을 지나 낙원에 이를 때 낙원의 상태는 어떤 상태인가를 알려 줍니다.

9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죽임을 당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말하는데,우리는 죽음을 통과하게 되면서 그 “영혼”이 천국의 제단 아래 있게 됩니다. 그 후 주의 백성들은 낙원에서 모든 공의가 이루어질 날을 기다립니다. 그때는 바로 예수님의 재림의 때인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날까지, 곧 예수님의 재림의 날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잠시 동안 “쉬게” 하십니다. 이는 진정한 안식입니다. 천국의 안식입니다. 그리고 그 안식의 상태로 하나님의 택한 모든 백성이 인류 역사 가운데 다 구원 받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안식의 상태에서 우리 영혼은 서로 물리적으로 알아 볼 수 있도록 어떤 흰옷을 입은 상태로 있을 것입니다.  

낙원에는 구약의 에녹이 승천하여 머물러 있고 또한 엘리야도 승천하여 머물고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부활체를 입고 계시니 낙원은 어떤 물리적인 장소를 포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죽어 영혼만 있게 되는 이 낙원은 물리적인 면이 전혀 없는 어떤 영적인 장소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분명히 우리가 지금 죽어서 낙원에 가더라도 우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모든 사람들이 “흰 두루마기”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흰 두루마기를 입고 있는 상태가 어떠한 상태인지 우리는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마치 구약에서 천사가 사람의 몸을 입고 올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죽음 이후에 어떤 임시적인 몸을 취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무튼 우리는 낙원에서 임시적인 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떤 흰 두루마기를 입고 있기에 지금 이 땅에서 알아 보듯 서로 알아 볼 수 있고 서로 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가 죽음 직후에 이르는 낙원의 상태는 분명히 물리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몸도 없고, 부활체도 아직 없는 상태에서 오직 우리 영혼만이 낙원에 있게 될 것인데, 주님이 재림하셔서 영광스럽고 찬란한 영원한 부활체를 주시기 전까지는 어떤 임시적인 몸을 취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그 근거는 본문의 “흰 두루마기”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죽어 천국에 가도 아직 부활체가 없지만 서로 알아볼 수는 있을것이며, 그리고 새하늘과 새땅처럼, 그리고 지금 이 세상의 하늘과 땅처럼, 아주 유사한 임시 장소가 우리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하늘의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보좌와 영광을 볼 것이며,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가 죽게 되면 곧바로 들어가는 낙원이라는 장소입니다.

이 시간, 죽음 후의 세계에 대하여 나는 천국에 갈 확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당장 예수님을 영접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이렇게 기도하기 바랍니다. 
“내 죄를 인하여 보혈을 흘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보혈을 의지합니다. 그 피로 제 죄를 사하여 주시고 죽음의 권세로부터 영원토록 자유롭게 하옵소서. 제가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도록 오직 주님만 의지하오니 저를 붙드소서.” 

반면 예수님의 보혈로 천국을 확신하는 분들은 이렇게 기도하기 바랍니다. 
“이 세상은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세상인데 왜 이렇게 이 세상에 정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을 붙드셔서 영원한 본향 나의 고향인 우리 주님이 계신 그 곳을 바라며 남은 삶을 살게 하소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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