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부터 탄자니아의 만야라(주)의 한 마을 마구구 마을 나무 아래 교회를 개척으로 현재 21곳의 교회가 시골 마을마다 세워졌고, 쉬지않고 만야라 구석구석 마을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하며 개척이 진행되고 있다.

마구구의 한국말 뜻은 "잡초"인데, 정말 잡초같은 동네에서 첫 개척을 시작하였다. 2년간 땅을 빌려 예배드리던 천막교회의 임시 화장실은 허가가 안되어서 교회까지 기간을 주어 철거를 해야 한다. 새롭게 땅을 마련한 곳에 교회 이전에 맞추어 화장실 건축 시작을 했다.

(사진) 화장실 건축

복음을 전하고 교회가 세워지면 교육과 훈련을 시작하며 그리스도의 군사로 설 것을 가르친다. 또한 가난한 땅이기에 교회 건축과 우물 시추사역 그리고 학교 사역 등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오늘 그리스도안에서 가족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창한 말로는 자립사역이라 할 수 있겠다. 아프리카에서의 의존적이고 의지하는 것에 있어서 벗어나기를 조금이나마 바라며 아주 작게 기본을 가르치는 것이다.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에 힘이 많이 부치는 사역이기도 하다.

먼저 농사지을 땅을 찾고 빌린다.(땅을 구입하기에는 저희로선 벅찬 금액이라..)
그리고 트렉터를 빌려 땅을 경작한다.(냔자목사는 트렉터를 사는게 꿈이라는^^)

그리고 오랫동안 매번 자원하도록 성도를 가르치며 격려하고(이것이 가장 어려움), 자원한 성도들과 함께 땅을 기경하여 씨를 뿌린다.(씨앗도 물론 사야한다)

씨를 뿌렸다고 끝나는게 다가 아니겠죠? 때마다 잡초도 뽑고, 짐승이나 사람들로 부터 피해가 없는지도 둘러봐야 한다.

그리고 수고하는 손길에 물이랑 음료, 간식 그리고 식사를 마련해야 한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면 추수의 기쁨의 날이 온다.

그러나 매번 풍성한 수확의 은혜가 있지 않다는 건 여러분도 잘 아시죠?

함께 땀 흘리며 기도하며 소망하며 공동체가 더 결속되어지는 것이 우리에겐 은혜임을 기억하며, 주님의 나라를 향하여 한걸음씩 더 나아간다.

(사진) 만야라 마구구 마을에 세워진 첫 교회 “생명의 나무 교회”

탄자니아 성도들과 함께하는 농사가 시작되었다. 탄자니아에선 오늘도 함께 먹고 살기위해 어떤 씨앗을 뿌렸을까요? 

현재 교회마다 해바라기, 벼, 옥수수, 콩 등 지역에 맞는 품목을 찾아 씨를 뿌렸습니다. 올 한 해 믿음도 소망도 사랑도 씨앗들도 잘 자라나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함께 힘 모아 탄자니아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대우기 기간 비로 집에 물이 들어차고, 짚으로 지은 지붕이 무너지는 바람에 무너졌던 살라메 교회의 가난한 할머니 집을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함께 현지 사역자들이 협력하여 보수하고, 드디어 양철 지붕을 얹어 주었다.

(사진) 보수 전
보수 후 (양철 지붕을 얹은 벽돌 집)

우리를 구원하여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놀라운 십자가의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도 복음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의 자녀들에게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예수안에서 한 가족된 여러분의 사랑도 기다립니다..

2019년 2월 탄자니아에서 냔자목사.홍향임선교사

홍향임선교사(1973년 4월 27일생) - 이메일: hong5314@daum.net

1. 파송교단: 기독교대한 감리회 (자격-평신도 전문인선교사)
2. 파송교회: 기둥교회(부천)
3. 선교기간
   1) 2000년~2002년: 탄자니아 다레살렘 단기선교사역 예은선교회 파송 
   2) 2007년~현재: 장기선교사 감리교 파송
4. 사역내용: 어린이 사역(가난한 어린이 교육 일대일 결연 후원), 유치원.학교사역, 교사세미나 사역, 교회사역, 염소.송아지후원사역, 교회 전기설치 사역, 솔라 램프사역, 교회 빗물저장탱크 설치와 화장실 건축사역, 교회개척 및 건축, 구제(현재 아루샤의 8개교회와 2개유치원, 가난한 어린이 일대일 결연후원 사역중이며(117명), 만야라지역에 교회개척(현재 21곳 개척) 및 유치원 사역. 분다지역에서 학교 사역을 하고 있다)
5. 가족사항: 남편 사무엘 냔자목사(2014년 5월 17일 현지인 목사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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