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토크 (MRTC)는 말씀실천 도구다
 

지금까지 목사님이 제시한 한국교회를 위한 말씀실천도구-미리토크(MRTC)를 고안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늘부터 미리토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활용법을 이야기해주시면 많은 분들에게 유익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된 중요한 질문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것이 무엇인지요?

맞아요. 새로운 창조는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봐요. 제게 늘 질문되는 것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구원받은 크리스천이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계속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여요.

 

그렇군요. 저도 그 부분에 동감합니다. 한국교회를 보면 구원 이후의 삶이 잘 나타나지 않고 성장이 없이 초보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100년이 넘은 한국교회는 이제 성숙으로 나가야 할 때인데 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구원 받았으니 다 되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저 주일예배 한번 만 참석하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까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셨다는 말씀이군요?

그렇죠. 구원 이후에 우리가 할 일은 이제 분부한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는 일이어요. (마7:24, 마28:20, 계1:3). 땅 끝 모든 족속에게 말씀을 가르쳐 제자를 삼는 일이죠. 이것은 주님이 세상에 오셔서 마지막까지 하신 일과도 같은 일이고요. 그것은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죠. 오늘 우리도 주님처럼 사는 것이 하루를 사는 이유여요. 미리토크는 “어떻게 하면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할 수 있을까? 그것을 이루는 성경적인 도구가 없을까?” 란 질문에서 출발했어요. 자기 혼자만의 방법이 아닌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성경이 말하는 객관적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고민 가운데 발견한 것이죠.
그것이 미리토크죠. 어쩌면 이것이 저의 30년 동안 축적된 결과물이라 보면 되요. 그동안에 가지고 있던 성경적인 이해와 원리, 그리고 신학적 방향과 역사적 배경, 아울러 한국교회의 상황에 적용점과 세계선교에 기여 할 수 있는 복음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본 지난 과정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이런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 미리토크인데 크게 보면 4가지 툴이어요. 저의 그동안 사역의 모습과 방향이 4가지 속에 원리와 정신이 다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죠. 이것은 저만의 방법을 넘어 모두가 사용이 가능한 복음적 툴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것이 전부도 아니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어요. 몽학 선생의 도구 일 뿐이죠.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리토크는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한 복음의 확실한 도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어요.

 

 

듣고 보니 미리토크 속에는 목사님의 많은 시간과 경험들이 농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간단한 도구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지요. 그동안 제가 말씀 사역을 해오면서 중심 원리로 삼고 있었고 그 원리에 따라 성경교재를 집필하고 강의와 가르침도 모두 이 4가지 원리와 연관이 있어요. 미리토크 4가지 원리는 그동안 좋다고 여긴 네 가지 핵심 내용이고 이것들을 모아서 한국교회에의 부흥을 위해 소개하고 있는 중이어요.

 “미리토크” 금방 이해가 안 되지만 듣고 보니 원리 속에 방법이 하나로 일치된 특별한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교회에 많이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미리토크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하나의 모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미리토크 원리와 핵심가치는 “성경, 한권이면 충분 합니다”입니다.

성경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어요. 성경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고요. 성경, 한권이면 모든 삶을 적용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알아가는 것도 오직 성경을 통해서죠. 세상의 모든 것은 성경의 주석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그리스도인과 한국교회가 성경 한권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어요. 말씀으로 구원 받았음에도 그 가치를 잘 알지 못하고 성경 이외의 것에 더 관심을 갖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미리토크는 성경 한권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죠. 이것이 미리토크를 고안한 이유이기도 해요.
이것은 신학교나 교회나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죠.
인간에게 실존과 관련된 중요한 다섯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는데, 그 질문을 모두 충족시키는 그 한 가지 답은 무엇일까요?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는 그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이것을 만나는 순간 이전과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데 그것은 무엇일까?

그 답은 성경이어요. 성경 속에 그 모든 해결책이 들어있죠. 한국교회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 역시 성경에 답이 있어요. 문제는 우리가 그 성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말씀 충만에 사로잡히지 않다 보니 문제가 나타나도 해결을 하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현재 한국교회에 나타나고 있는 60가지 문제들을 정리해 봤어요.
마치 마틴 루터가 로마교회의 문제를 95개조로 정리해서 해결점을 모색했던 것처럼 성도, 교회, 신학교, 목회자, 가정의 영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정리해봤어요. 그 질문들을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의 문제와 관련시켜 진단하고 성경으로 그 해결책을 찾아가면 한국교회는 희망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미리토크는 이런 한국교회 60가지 문제들을 인지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성경적 도구를 제시하고 있지요.
 

그렇군요. 한국교회가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성경의 유일한 가치를 드러내는데 사명을 갖고 미리토크가 만들어졌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해주세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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