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마태복음 21:23-32

[마 21:28-31]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본문 말씀에서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알려주시는 메시지는 예수님의 권위와 그가 메시아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결과에 집중하십니다. 아버지가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두 아들에게 말하였을 때 그 말을 듣고 맨 처음에는 불순종했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아들을 칭찬하시고 인정하셨습니다.

아버지에게 말로만 간다고 하고 포도원에 가지 않은 아들은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깨달은 자들이 주의 뜻대로 행하지 않을 때 뉘우치고 늦게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실수도 있고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기 스스로 잘못을 깨달아 반성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뉘우치는 것을 잘할 줄 아는 자는 겸손한 마음과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뉘우치는 마음보다는 교만한 마음으로 자기 뜻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화를 내고 섭섭하다고 말을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도 자기 뜻대로 하지 않으면 협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책망한 자는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모인 교회 안에서도 빈번히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자기 자존심이 걸려있기에 좀처럼 남의 의견을 따르지 않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자아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하나님 앞에서도 온전하지 못하게 살아갑니다. 겸손한 사람은 뉘우치는 것을 잘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겸손히 순종합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자들은 예수님에게 책망을 받은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과도 같이 고집스런 성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답게 매사에 착한 마음으로 공동체 안에서 협력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뉘우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마음을 같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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