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행복렌즈'라는 주제로 열린 소망교회의 소망부 여름수련회

42년 역사를 가진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소망교회에는, 30년 이상이 된, 장애인들을 위한 예배인 소망부가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 소망부의 성도들과, 비장애인 성도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으로 함께 예배하고, 시간을 보내는 1박2일 수련회가 20년 이상 지속되었다고 한다. 지난 14~15일 '하나님의 행복렌즈' 라는 주제로 열린 2019 소망부 여름수련회의 생생한 현장을 담기 위해 소망수양관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시원하게 다함께 즐기는 물총놀이

'하나님의 행복렌즈'라는 주제로 열린 소망교회의 소망부 여름수련회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는 댄스타임!

2019 소망부 여름수련회는, 오전 9시부터 자원봉사자들 포함하여 200여명이 되는 성도들이 소망교회 본당에서 다함께 영화를 보는것으로 시작되었고, 오후 1시가 넘어서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으로 향했다.

열심히 놀고나서 먹는 음식이 더 꿀맛~! 맛있는 바베큐파티~

소망수양관에서의 첫번째 활동은, 야외에서 즐기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게임. 여름 물총놀이와 댄스타임, 그리고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성도들이 서로 하나되어 웃고 즐거워 하는 모습은 이 무더위를 잊게 만들만큼 산뜻했다.

시원하게 다함께 즐기는 물총놀이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모습

답답한 시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같이 놀이를 하고, 예배를 드리면서 장애인들은 수련회를 통해 서로 부대끼고 사회적응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련회에 다녀오면 자존감이 훨씬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약한자에게 가장 좋은 친구되시는 나의 예수님
함께 기도하는 소망부 성도들

수련회 때마다 항상 있는 바베큐 파티이지만, 물놀이를 하고 난 뒤 먹었던 고기라 더욱더 맛있게 느껴졌다.

소망부의 최승인 부장 모습
서로의 손을 잡고 축복하는 시간

든든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그 사랑' 찬양으로 시작된, 저녁예배 시간의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였던 '소망예술대상'

2019 소망부 수련회 저녁예배

소망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4조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모습

조별로 포토존에서 추억담기

야외활동 때는, 춤을 추며 개인기도 선보이고 누구보다 즐겁게 웃던 소망부였지만, 다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할 때에는 모두들 진지한 모습으로 찬양하고 기도한다.

한 목소리로 찬양

약한자에게 가장 좋은 친구되시는 나의 예수님

소망부 성도와 선생님의 모습
시상식의 모습

찬송가 내게 강같은 평화에 맞추어 율동을 선보인 청년4반이 차지했지만, 이 날 모두가 다 하나님에게는 대상이고, 최우수상이고, 걸작품 이였다.

천국을 소망하는 교회 공동체인 소망부. 하나님 나라는 서로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 말하는 성경말씀을 실천하는 곳.

집중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소망부

수련회의 참가한 소망부 성도들은 "평소 장애인들에게 집회나 캠프 참석하는 것은 안전 문제 때문에 어려운 일이지만, 이번 캠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주고, 예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기도와 예배로 더욱이 마음을 뜨겁게 하던 수련회 현장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의 현장들이 더욱 더 부흥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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