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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교류를 결정한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에 대한 정성구 박사의 입장‘포용주의(Inclusivism)’ 포용할 것인가?
  • 발행인 최원영
  • 승인 2019.10.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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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12

※. 이 글은 정성구목사(한국칼빈주의 연구원장, 전 총신대.대신대 총장,명예교수)가 장로교단 지도자 세미나에서 한 설교를 요약한 것이다.

정성구목사(전총신대.대신대 총장, 명예교수,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을 본헤럴드 고문으로 위촉하다.

◐한국교회의 기로

한국교회는 포용주의를 포용할 것인가? 아니면 역사적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의 전통을 지킬 것인가에 기로에 서 있다.

한국교회는 열린예배, 열린교육, 열린음악회, 열린정당이란 말에 익숙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에서 이런 말들의 의미는,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진리나 표준이란 있을 수 없고, 모두가 상대적이어서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포용적 가치를 존중히 여기고 상대주의, 다양성을 용납하자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는 ‘동성애’를 지지하고 ‘차별금지법’을 만들려고 한다.

◐W.C.C와 W.E.A

교계에서도 국제기구인 W.C.C와 W.E.A에 가입하느냐 마느냐로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제기구에 가입한다는 것은 로마 카톨릭과 포용 정책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W.C.C를 움직이는 그 중심에는 로마 카톨릭이 있다. 로마카톨릭은 유사기독교요 다른 종교이다. 로마 카톨릭이 1960년대부터 ‘종교통합’, ‘화합과 일치’, ‘평화’를 앞세우며 W.C.C 안에 깊숙이 들어와 조종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에큐메니컬 정신이야말로 오늘 우리 시대의 정신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1948년 W.C.C 창립시기에,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유럽이 완전히 파괴되었었다. 세계 교회가 그동안 교회끼리 서로 반목하고 분열했던 것을 회개하고 세계교회가 연합하여 선교하지는 뜻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W.C.C 1차에서 10차 까지 오는 동안에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괴물로 변했다. W.C.C는 교회 연합이 아니거 ‘종교연합’, ‘종교통합’ 기구가 되었다. W.C.C는 카톨릭, 개신교, 이슬람 등 세상의 모든 종교를 통합하자는 기구이다. 즉 W.C.C는 어떤 종교를 믿든지 결국은 구원은 똑 같다는 것이며, 이른바 ‘종교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를 표방하고 있다.

W.C.C의 주장은 그리스도 중심 또는 성경 중심의 교회 연합이 결코 아니고 ‘종교통합’이다. W.E.A(세계복음주의연맹)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은 W.C.C가 걸어가는 길을 함께 가겠다고 한다.

◐로마 카톨릭의 정체

로마 카톨릭의 전위부대 제수잇(예수회)은 교황을 보호하고 개신교회를 박멸하기 위한 맹세문을 보면 모든 개신교를 이단으로 몰았다.

예수회의 맹세문 5번

“나는 더 나아가서 칼빈주의자의 영국과 스콜트렌드 교회들, 위그노, 그리고 개신교나 메이슨의 이름을 가진 교리들의 교리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그런 것을 버리지 않는 자들로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한다.”

예수회의 맹세문 13번

“나이나 성별이나 조건에 개의치 않고 악명 높은 이단자들을 목베고, 불태우고, 폐기하고, 끓이고, 껍질을 벗기고, 목 조르고, 산채로 매장할 것을 약속하고 선언한다.”

로마 카톨릭을 이단으로 볼 것인가? 또는 구교 정도로 대접할 것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이단이란 말 그대로 ‘끝이 다르다’는 뜻이다. 교리의 대부분이 비슷해도 성경 원리의 한 부분이라도 잘못되면 이단으로 보는데, 카톨릭은 많은 부분에 있어서 비성경적이며 복음에서 떠났다.

카톨릭은 교리와 성경에 없는 ‘태양신 종교’와 ‘바벨론 여신 사상’을 끌고 들어와 토착화시킨 것을 기독교인 것처럼 조작했다. 카톨릭은 성경에 없는 ‘마리아교’, ‘로마교’이며 유사 기독교이다.

◐교회 개혁자 요한 칼빈 목사(Rev. John Calvin)의 입장

“교황의 신학 전체에 대한 저주를 안심하고 비난해도 좋다. 이는 참 빛을 완전히 어둡게 하기 때문이다.”(칼빈의 공동서신 주석 P.179).

“로마 교황청은 모든 기교와 속임수의 요새이다.”(칼빈의 사돌레토에게 보내는 회신 논문 1. P.28)

“로마의 적그리스도는 일치라는 미명 아래 그에게 초대하고, ...... 그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사람은 분열주의라고 선언한다.”(칼빈의 교황 바울 3세의 서신에 대한 비평(논문집 P.259). 칼빈은 분명하게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했다.

◐20세기 영적 거장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Dr.Lloyd Jones)

“로마 카톨릭 시스템은 공산주의가 자기 백성을 혼과 자유를 유린하는 것처럼, 군국주의의 히틀러가 자신의 잔혹한 체제 안에서 사람들을 획일적으로 인도했던 것처럼 자기에게 속한 신도들의 혼을 절대적으로 얽어매고 있습니다.”(Evangelical Press, 136, Rosendale Road, London, SE21 8LG. England 한역 P.24)

“로마 카톨릭 체제는 전적으로 공산주의의보다 훨씬 위험한 체제입니다. 왜냐하면 이 체제는 위조 지폐와 같이 기독교를 위조한 체제이기 때문입니다.”(Ibid. P.38)

“로마 카톨릭 교회야말로 위조품이요 가짜 교회이며, 가장 저질의 매춘부요 세상에서 가장 마귀적 집단이기 때문입니다.”(Ibid)

◐설교의 왕자 챨스 스펄젼 목사(Rev. C.H.Spurgeon 1834-1892)

“로마 카톨릭 교회의 이리들이 교훈을 받지 못한 양 무리들을 약탈하고 있으니, 올바른 가르침만이 우리들 속에 들와와 종횡무진하고 있는 이단들로부터 양떼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라고 했습니다.

에큐메니칼 학자들은 옛날의 카톨릭과 오늘의 가톨릭은 다르다고 한다. 특히 제2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개신교를 ‘갈라진 형제’로 부르면서, 카톨릭이 변화되었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카톨릭의 전통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교황의 삼중 면류관이 벗겨진 것도 아니다, 마리아 숭배, 태양신 숭배, 연옥설이 여전이 존재한다. 그들의 모토는 ‘파괴하기 위해 침투하라’ ‘반대하기 위해 인정하라’라는 것이다.

◐로마 카톨릭 개신교 이단 규정

로마카톨릭 교회는 16세기 교회 개혁 운동 시대부터 개신에 대적하면서 개혁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윤형중, 상해천주교요리상, 카톨릭교회 출판사, 1990. PP258-259). 개혁자 마틴 루터, 존 칼빈을 파문하고 ‘이단의 괴수’목록에 올렸다. 카톨릭은 개혁자들을 향해 ‘주의 포도원을 허무 여우’, ‘이단자’, ‘분리주의자’, ‘그리스도의 몸을 찢은 자’라고 못박았다.

로마 카톨릭의 포용정책은 하나의 음모이다. 로마 카톨릭은 W.C.C의 출현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로마 카톨릭과 버금가는 거대 교회의 출현은 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에서 개신교에 대한 태도를 완전히 바꾸었다. 1968년부터 W.C.C에 가담하면서, W.C.C를 로마 카톨릭 수하에 두려고 했다.

W.C.C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들어오면서 개혁교회의 ‘하나님의 말씀 선포’ 자리에 ‘미사’를 인정했다. W.C.C는 로마 카톨릭과 함께, 사도신경과 니케아 신경 고백만으로 통일을 이루고, 개혁교회가 그토록 생명 바쳐 지켜온 ‘하나님이 거져 주시는 은총의 교리’를 포기하고 ‘오직 성경’, ‘오직믿음’, ‘오직은혜’를 버리고 ‘종교다원주의’, ‘종교혼합주의’로 돌아섰다.

로마 카톨릭은 교리도, 체제도 하나도 변함이 없다. 그들의 주장은 ‘오직 참 교회는 로마 카톨릭 밖에 없다’, ‘화체설’, ‘교황은 무오하다’, ‘마리아가 중보자’란 사실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다. 이래도 W.C.C가 나아가는 길이 옳은가? W.C.C와 W.E.A는 동일한 기조아래 함께 간다고 공식 선언했다.

2013년 제10차 W.C.C부산대회에서 W.E.A 신학위원장 슈마허는 W.C.C와 적극적 협력하고 궤를 같이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큰 틀에서 W.E.A의 포용주의는 W.C.C와 로마 카톨릭을 포용하고, 결과적으로 종교통합으로 기울어졌다고 볼 수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근원으로 돌아가자’라고 외치면서 성경을 재발견하고 카톨릭에서 나와 성경적 기독교로 돌아왔다.

그런데 지금은 거꾸로 W.C.C는 다시 로마 카톨릭으로 되돌아가려 하고, W.E.A는 W.C.C와 함께 동존한다고 하닌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한국의 교회역사: ‘포용주의’ 걷다가 실패

일제의 포용적 문화정책으로 한국 교회는 모두 친일로 돌아섰다. 1938년 제27회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신사참배’를 가결하고, 총회가 끝난 후 모두가 신사에 가서 참배했다. 신사참배는 국가 의식일뿐 종교의식이 아니라는 일제의 논리를 ‘포용’하고 타협했다. 모두 다 신사참배를 한 것은 아니다. 신사참배 운동을 주도한 주기철 목사님등은 순교자의 잔을 마셨다.

큰 흐름에서 한국 장로교회는 ‘포용’과 ‘타협’으로 한국 교회를 팔아먹고 ‘일본기독교 조선교단’이 되었다. 주일 예배 순서를 보면 기가 막힐 정도이다. 먼저 ‘동방요배’를 하고, ‘대동아 전쟁 필승 기원’을 하고, ‘황국신민의 맹세’를 암송했다. 그리고 천황을 찬양하는 ‘유미유가바’를 부른 후 1장 찬송과 사도신경을 암송했다. 일제 시대 신사참배를 수용한 교회들은 여호와와 바알을 동시에 섬겼다.

◐포용주의 거부: 순교자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포용주의를 거부하고 순수한 복음 진리를 지키다가 순교한 성도의 수가 기독교백과사전 통계로 1999년 164,000명의 순교자가 나왔다. 그 중에는 국가의 박해로 순교한 숫자보다, 로마 카톨릭의 ‘종교재판’을 통해 죽인 그리스도인들의 숫자가 더 많다.

첫 번 영어 성경을 번역한 존 위클립(J. Wycliff)은 부관참시 당했고, 성경을 번역한 윌리엄 틴달(W. Tyndale)은 교수형을 당했고, 프라하 대학 총장인 얀 후스(J. Hus)는 ‘성경만이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임을 선포했다고 화형을 받아 순교했다. 벨직신경 초안자 귀도 더 브레스(Guido De Breas)는 칼빈의 개혁주의 신앙대로 고백서를 만들었다고 해서 47세에 교수형을 당했다.

칼빈의 신앙을 따르는 위그노파의 수장이요 장로였던 콜리니(Coligny)장군은 1572년 로마 카톨릭과 특히 제수잇의 공작으로 순교당했다. 그날 제수잇파와 도미니코파들이 성 바돌로매 축제일에 콜리니 장군의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어 성당 창문에 걸고, 그날 밤 칼빈주의 신앙을 따르는 위그노파 성도 3,000명을 사살했다.

그리고 카톨릭의 제수잇파는 4개월 동안 수만명의 성도들의 목을 자르고, 배를 갈라 죽여서 파리의 쎄느강을 피의 강으로 만들었다. 그것을 기념하여 교황청은 모든 성당에 축하의 종을 울렸다. 우리는 카톨릭의 교권에 순교한 개혁교회 성도들의 피를 기억해야 한다.

1968년 2월 28일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그레이프라이어스 교회 앞마당에는 국왕 찰스 1세가 ‘짐은 국가의 머리고 동시에 교회에서도 머리’라고 하자, 1,200명 장로 교인들이 모여서 지도자 알렉산더 핸더슨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그 자리에서 신앙고백을 하고 모두 서명했다. 그것 때문에 그들은 지붕 없는 감옥에 갇혀 모두 순교의 잔을 마셨다.

포용주의를 포용해서는 안된다. 생명의 복음은 순교로 지켜왔다. 그런데 오늘날 세속주의와 인본주의와 짝하면서 ‘포용주의’로 가려는 시도는 심히 안타깝다.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가 고립주의로 가도 좋다. 신앙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면 어떤 고립도 받아들여야 한다. 포용주의 결국 적당주의가 그 내면에 깔려 있다. 신앙은, 진리는 적당주의 아니다. 포용주의와 혼합주의 결말은 곧 무너짐이다.

본지 고문이신 정성구목사님과 본헤럴드 편집위원들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임을 고문서 가지고 설명하다.

발행인 최원영  jhon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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