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에스더 ┃ 남가주늘사랑교회 유년부 전도사, Crops of Love Ministries - Media Director

성경본문 : 에스겔 2:1-10

[겔 2:6-7]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도 그 말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

 

말씀을 전하는 자의 사명은 상대가 듣든지 아니 듣든지 상관없이 전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마음속으로 판단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소용없을 것 같고 내 시간 내 힘만 낭비되는 것 같이 보여도 주님이 말씀을 전하라고 하면 한 명이 들어도 전해야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핍박을 해도 전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고 주의 뜻을 알리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올수도 있지만 전하는 자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에스겔 선지자도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청중들의 반응이 부정적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을 거라는 것을 미리 짐작할 수 있었으나 그래도 말씀을 전했습니다. 7절에 “그들은 심히 패역한 자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너는 내 말로 고할지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은 내 생각과 감정과는 무관하게 순종하는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점일획이라도 틀리지 않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감정과 판단으로 대중을 향해 전하는 말씀은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신실한 마음으로 아무리 말씀을 전해도 듣는 자들이 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고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패역한 자들의 반응을 두려워하지도 말고 마음에 상처도 받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그러한 자들을 향해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그 죄를 엄격히 물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자들을 향해 내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을 생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을 두려워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주님의 말씀을 전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성령님이 감동 주시는 말씀을 전달하는 입술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도록 글과 말로 사람들에 마음의 문에 노크해야겠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주의 말씀을 순종하여 전달할 때 겸손함으로 받아드리는 자들과 함께 성령님이 주시는 기쁨이 있지만 거부하는 자들과의 관계는 불편함을 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자들에게만 주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을 선호하기 보다는 상황이 어렵고 불편할 지라도 하나님이 말씀을 전하라는 마음의 감동을 주시면 순종하여야겠습니다. 오늘도 나에게 말씀을 전할 용기를 주시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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