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다면...."

부흥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부흥을 갈망한다. 진정한 부흥이 이땅에 충만하기를 간구한다. 부흥은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열망하고 있는 주제이다.

최근에 ‘샘솟는 기쁨’에서 『사랑의 9가지 습관』 이란 책이 출판되었다. 작은 부제로 “기다리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표현이 좋았다. 책 안에 주옥같은 글들 중에서 ‘멈추지 않는다면’ 짧은 글이 있다.

“천재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여덟살이 되어서 글을 읽었습니다. 베토벤은 음악선생님에게 음악에 전혀 소질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어린 시절 학교 선생님에게 머리가 너무 나빠 가르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디즈니월드의 창시자 월트 디즈니는 신문기자 시절 편집국장으로부터 글재주가 없으니 사표를 쓰고 나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부족하고 모자라 보였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열정(passion)과 끈기(patience)입니다. 불타는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능을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에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 누구나 보석 같은 재능을 영혼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세상은 당신을 향해 박수를 쳐 줄 것입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이 메시지로부터 하나의 영감을 얻었다. 제자 공동체의 부흥의 시작은 “오로지 기도와 말씀”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원영목사, 본푸른교회담임, 본헤럴드대표, 서울신학대학교신학박사. 등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하늘로 승천하신 주님을 보고, 산에서 내려와 평소 늘 모였던 다락방에모였다. 베드로를 비롯한 11제자와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와 예수님의 아우들을 비롯한 120명이 모였다.

리더를 잃은 제자 공동체는 다락방에 모여서 오로지 기도회를 하였다. 성경은 그 상황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1:14).

 

제자들은 주님께서 마지막하신 말씀을 붙들고 오로지 기도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다. 기도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어떤 체험을 한다든지 주님으로부터 들은 지침서는 없다. 오로지 기도에 모든 제자들이 힘썼다. 그 결과 오순절날 놀라운 성령충만을 경험했다.

성령충만의 표시로 하늘나라 언어인 방언을 했고, 각 사람 머리 위에 임재함을 보았다. 성령충만을 경험한 제자들은 더 이상 두려움의 노예가 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다. 베드로는 복음을 전했고, 그 결과 5천명이 세례 받는 놀라운 기적을 보았다. 또한 사도들은 하루에 3번씩 성전에서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았다. 그 결과 그들의 언어에는 능력이 회복되었다.

 

기독교 역사의 위대한 인물중에 영국의 존 웨슬리가 있다. 웨슬리를 통해서 회복된 것은 성령신학이다.

웨슬리는 올더스게잇에서 거듭남의 체험을 한 후, 웨슬리는 1739년 1월 1일 애찬회를 나누면서 60여명이 함께 모여 새벽 3시까지 끊임없이 기도회를 가졌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강하게 임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으로 사로잡힌 다음 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오 하나님, 우리는 당신을 찬양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주님이 되심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새벽기도, 철야기도, 영성일기, 말씀묵상을 통해서 성령충만을 사모했고,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과 충만을 공급하였다고 한다.

 

이 땅에 진정한 부흥이 필요하다. 가정도, 인생도, 교회도, 일터도, 나라도 부흥이 절실하다. 부흥은 바로 오로지 기도와 말씀에 전무할 때, 바른 부흥이 시작된다.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에 전무했다. 그 결과 성령의 역사가 회복되었고 교회가 부흥했다. 우리가 기도와 말씀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하늘의 부흥은 일어날 것이다.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거둔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온다(시126:5-6). 눈물로 기도와 말씀을 뿌리면 반드시 거둘 날이 있다.

사도바울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했다. 농사의 법칙이든 영적인 법칙이든 심으며 거두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무엇을 심어야 되는가? 영적인 것을 심으면 영적인 열매를 거두고, 세속적인 것을 심으면 썩어질 것을 거둔다. 오로지 말씀과 기도를 심으면 반드시 영적인 것으로 거두는 날이 있다. 멈추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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