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2020. 1. 19) 별세했습니다. 신 회장은 1942년 단돈 83엔(약 870원)을 들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78년 만에 자산 115조원, 매출 90조원, 세계 20여 개국에서 직원 18만 명을 거느리는 글로벌 기업 롯데를 일으켰습니다.

신 회장의 자수성가 일대기는 성실과 열정으로 요약됩니다.신 회장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은 한 일본인의 눈에 띄어, 44년 일본인 투자자로부터 5만 엔을 받았습니다. 태평양 전쟁 중 폭격으로 어려움은 겪었으나 전후 미군의 주둔으로 껌 사업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후 법인사업체를 만들고 “롯데”를 세웠습니다.
신 회장은 67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롯데제과를 비롯해서 유통업에 진출하여 성공했고,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도 세웠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성장과 부의 획득은 고 신격호 회장의 노력과 지혜로 이루어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부의 획득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운칠기삼, 성공의 70%는 주변 사람들 덕분, 무엇보다 어머니의 기도”가 복을 받은 큰 이유라고 했습니다. 서 회장은 인생은 30%의 개인적 노력이고 운이 70%라고 하는데 그 운이 하나님의 은혜로 설명한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신명기 8장 18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제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 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가나안 땅 입국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세상부귀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너희의 지금의 번영은 하나님의 손길에 의한 것임을 잊지 말라. 하나님은 너희에게 부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주심과 우리의 받음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혜를 얻고, 무엇보다도 명철을 얻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지혜를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것을 얻게 되었을 때 그것을 얻게 된 것이 우리의 노력의 소산이라고 말하지 말고, 그것을 얻을 힘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 부를 얻게 된 것은 그들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조상들과 맺으신 언약에 근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대한 이러한 교훈은 모든 인류가 자신들에게 적용시켜야 할 교훈입니다.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과 부의 “운명”의 결론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인격과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만이 인간으로 하여금 부를 얻게 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축복을 누리는 것은 우리의 노력보다도 더 십자가 대속의 피의 언약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도 피의 언약 때문에 복을 받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예수보혈 신앙으로 살고, 성령 충만 받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전도자로 살기 바랍니다.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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