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중부교회(합동) 윤정우 목사 기고

성경에 기록된 나라와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은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 세가지였다. 이집트에 내리셨던 10가지 재앙 중에 다섯 번째의 재앙이 바로 전염병이었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이집트의 왕 바로와 그 신하들을 하나님은 전염병으로 심판하셨다. 또 다윗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할 때, 하나님은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셨다.(삼하 24:10-17) 또한 죄로 가득한 말세의 징조 중에 하나가 바로 전염병이다.(눅21:11)

따라서 우리는 지금 세계를 초긴장 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우한폐렴을 결코 우연이나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건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번 전염병이 왜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였을까? 

2018년부터 중국 우한에서 벌어진 무자비한 기독교 탄압의 횡포를 선교사들의 보고서나 중보기도 요청서의 내용 그리고 동영상들을 보면 이번의 이 무서운 전염병이 왜 중국 우한에서 발생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도 남는다. 그들은 2018년부터 선교사들 추방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우한이 종교정책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지하교회 강제 폐쇄, 십자가 철거, 교회당 폭파, 성경 불태우기, 교회당 마다 CCTV 설치로 감시하기, 교회당 안에 국기와 시주석 초상화 설치, 예배순서에 정부선전 시간 넣기, 교직자 수감 등 악날한 수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고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바로 이 도시에서 가공할 만한 전염병이 발생한 것이다. 인구 1천만 명이 넘는 우한은 지금 외부와 차단된 유령도시가 되었고 우한이라는 이름은 전 세계인에게 공포의 이름으로 회자되고 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는가? 지금도 중국에서는 매일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지만,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확진환자가 그 몇십배가 된다는 소문이 있다. 전국민에 대한 외출금지를 선포하였고 공식적으로 74개 도시를 폐쇄했다는 보도가 있다. 우한, 더 나아가 중국은 지금 하나님의 중징계를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도 그간 교회와 교권자들의 타락을 생각해보면 이미 이 땅에 하나님의 징계가 진행 중인데 이번에 전염병으로 징계의 수위를 높이고 계시는 것 같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징계는 그것이 칼이든 기근이든 염병이든 모두가 우연이 아닌 그야말로 하나님께서 친히 주관하시고 집행하신다. 그러므로 살아계신 하나님,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며 역사의 집행자이심을 믿는 성도라면 이번의 우한발 전염병을 결코 우연으로 여길 수는 없다. 

우한폐렴 6번 확진자가 서울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이 밝혀지자, 교회를 폐쇄하고 주일예배를 각자 자택에서 드리도록 조치했다. 그런데 21번 확진자가 그 교회 성도 가운데서 발생했다. 이 전염병은 어찌되며 언제까지 지속될까? 하나님께서 도구로 쓰시는 사탄이 이미 교회로 침투하고 있다면 먼저 대형교회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어차피 작은 교회들이야 거기서 거기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이 정권이 사회주의로 마구 치닫고 있는데도 교회는 짖지 않는 벙어리가 되었다. 양각나팔을 불지 않는 직무유기 내지는 잠자는 파숫꾼들이 누구인가? 

그동안 이름 없는 민초목사들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필두로 전국 각처에서 시국선언이 계속될 뿐만아니라 각계각층의 지식인들과 전문분야의 애국인들이 연일 앞다투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그런데 서울 광화문과 청와대 앞으로 국회의사당으로 몰려가 무너지는 나라를 구하겠다고 목숨 걸고 저항하고 있음에도 한낱 관심조차 두지 않는 존재가 소위 대형교회 목회자들과 당회이다. 대형교회만도 아니다. 오늘의 이 기독교의 위기에서 침묵하고 있는 크고 작은 모든 교회가 그러하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이번 우한폐렴의 최대 우려국임에도 정부여당이 하는 꼴을 보면 재앙을 두팔 벌리고 받아들이고 있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방법인 것 같아 소름이 돋는다.  전 세계가 중국여행과 항공운항을 중단시키고, 북한의 김정은조차 국경을 폐쇄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문정권은 요구하지도 않는 중국에다 59억의 현금과 마스크 장갑과 고급 구글 등의 물품을 각각 3백만 개씩, 마치 조선이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듯 신속히 안겨다 주었다. 덕분에 국내에는 마스크의 가격이 배나 오르고 그나마 구하기도 쉽지 않는 형국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웃이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좋은 친구라며 중국 관광객들도 입국을 금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한국에서 이 전염병에 걸리면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 전액을 국비로 감당하겠다고 한다. 그 국비는 물론 우리 국민들의 혈세이다. 뿐만아니라 이제 곧 대학교가 개학을 하면 복학할 학생들과 춘절을 맞아 본국 방문 중인 중국인 근로자들 등 약 70만 명의 중국인들이 들이닥친다. 공항에는 지금도 하루에 3만여 명이 입국을 하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다. 이정도면 이 재앙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를 덮칠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이 모두가 이 정권의 반미친중 정책으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이다. 단기적으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시진핑의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행의 도가 한참 지나친 문정부의 작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수위까지 충분히 차올랐다고 본다. 지난 2월 4일에는 여당 원내대표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후에 사회주의식 개헌을 얘기하면서 종교 특히 기독교를 손보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서울 모 교회 집사란다. 그 외에도 정부와 여당 안에 소위 기독인이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므로 이번의 이 우한 전염병이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징계임을 한국교회는 직시해야한다. 

이제 한국교회는 삼하 24장의 다윗왕 처럼 속히 아라우나 타작마당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석고대죄하며 통회 자복하는 것만이 교회와 나라가 살 길임을 자각하고 전국교회가 속히 실행해야 한다. 결코 시간이 한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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