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침례교단의 정치적 이념이 목회자와 평신도 간 차이가 크다.

  • 입력 2024.04.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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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지도자는 보수적, 평신도는 점차 진보 경향

미국의 최대 교단인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 매우 다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사실을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턴 신학교(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랜드 문화 참여 센터(Land Center for Cultural Engagement, 소장 다니엘 달링)가 후원한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조사에 따르면 SBC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의 75%가 공화당을 지지하는 반면 평신도는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남침례교 목사와 지도자 중 단지 7%만이 스스로를 민주당원이라고 생각하지만 SBC 평신도 중 26%가 민주당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평신도는 목회자나 지도자보다 교단 신학과 경향으로부터 독립적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높다(목회자/지도자의 경우 11%인 반면에 평신도의 경우 15%).

또한 조사에 따르면 남침례교 평신도 중 42%가 공화당에 속하지 않는 반면, 공화당이라는 꼬리표를 거부하는 목회자와 지도자의 경우는 25%가 된다. SBC 평신도는 SBC 목회자 및 지도자보다 중도/중도라고 정체화할 가능성이 3배 더 높으며, 교인의 22%가 이 꼬리표를 갖고 있으며 목회자/지도자의 경우 7%만이 그렇게 생각한다.

목회자/지도자의 80%가 자신을 보수적이거나 매우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평신도의 56%는 그렇게 생각한다. 목회자/지도자의 약 2%와 평신도의 약 15%가 스스로를 진보주의자라고 부른다

이 데이터는 SBC 목회자/지도자와 평신도가 기독교 민족주의의 핵심 원칙을 거부한다는 새로운 조사에 포함되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SBC 목회자와 지도자의 62%, SBC 교인의 58%정부는 특정 종교나 종교적 신념을 선호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한다. 또한 목회자/지도자의 85%와 교인의 81%"정부가 다른 종교보다 특정 종교를 선호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한편 SBC 목회자/지도자의 95%와 교인의 92%종교의 자유는 모든 개인과 종교에 적용되어야 하는 원칙이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다이러한 여론 조사는 지난 1월에 실시됐다.

(기사제공 : 라이프굿타임즈 정준모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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