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우리인생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남의 믿음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생각과 기대는 우리의 삶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리가 믿는 대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일하신다.
(2)[닉-조차장]
닉은 조차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조차장의 역할은 철도에서 객차와 화물차를 연결, 분리하는 일을 한다. 그는 힘이 세고 몸집이 큰 사람으로 철도에서 오랫동안 조차장 일을 했다. 항상 정시에 출근하고 믿을만하고 열심히 일하고, 동료관계도 좋았다.
그런데 닉에게 문제가 하나 있었다. 닉의 삶의 태도는 항상 부정적인 태도와 매우 비관적인 사람이다.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두려워했고, 언제 불행이 닥쳐올지 몰라서 안절부절했다.
어느 여름날 닉은 철도기지로 돌아온 냉동열차 안에 사고로 갇히게 되었다, 자신이 냉동 열차 안에 갇혔다고 깨달은 순간 공포에 사로잡혔다. 팔과 주먹이 피멍이 들 정도로 문을 두드렸고 소리를 질렀지만, 모든 동료가 퇴근한 후라 아무도 구해주지 못했다, 자신이 냉동 열차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의 온도가 영하 30도씨나 그보다 더 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나가지 못하면 나는 분명 얼어 죽을 것이야...이 추운 곳에서 밤새도록 견딜 수 없을 것이야. 꽉 닫혀 있는 문을 바라보면서 숨이 막혔고 공포에 휩싸여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머니에서 펜을 꺼내고, 구석에 있는 종이 한 장을 주워서, 추위에 몸이 떨리는 그 긴박한 상황 속에서 글을 써 내려갔다. ‘너무 춥다. 몸이 마비된다. 빨리 나가지 못하면 이것이 나의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이것이 남자의 마지막이 되었다.
다음날 승무원들이 냉동열차 문을 열었을 때 남자는 구석에 쪼그린 채 죽어있었다. 부검 결과 동사였다. 조사 결과 닉이 타고 있던 냉동열차는 전원이 커져 있었고 오랫동안 고장 난 상태였다. 남자가 얼어 죽던 날 밤 냉동열차의 온도는 보통 실내온도보다 낮은 정도였다. 냉동열차가 가동하고 있다고 믿은 나머지 추위를 느끼고 몸이 얼어붙었다. 남자는 생존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최악의 상황인 죽음만 기다렸다. 마음속 전투에서 패한 순간 현실의 몸도 서서히 죽어갔던 것이다. 남자는 현실 속에서 늘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살았던 것처럼 그의 인생이 말대로 고장난 냉동창고에서 얼어 죽었던 것이다.
(3)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민14:28).
긍정적인 믿음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만,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은 부정적인 결론으로 이끈다. 어두운 미래를 그리면 인생은 어두워진다. 건전한 자아상만 있으면 인생은 더 멋지게 살 수 있다. 밝은 미래가 다가올 것임을 확실하게 믿고 살라. 그래야 밝은 미래가 찾아온다.
일터가 어려워도 미리 실패할 것을 준비하지 말라. 그 고민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마지막 에너지를 쏟으라. 이것이 자신의 삶에 대한 예의다. 사업이 어려워도 실패를 준비하지 말라. 고객을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이왕이면 좋은 사무실과 회사 사옥을 주십시오. 꿈을 꾸어라. 지금 당장 월세 내기도 힘든데 무슨 사옥인가 말하는 분들도 있다. 꿈을 꿀 때 꿈이 미래에 현실로 다가온다. 좀 더 좋은 일자리를 달라고 기대하며 기도하라. 내 교회에 대한 꿈을 가지라.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비전이 충만하게 임할 것을 믿고 소원하라. 내 자녀가 열방과 한국과 하나님 교회의 거룩한 일꾼이 되는 꿈을 꾸라.
회사 대표의 이미지가 그 회사의 미래가 된다. 나는 돈이 없어, 나는 이것 이상 감당할 능력이 없어/ 나는 이것만 할 수 있어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고 패배자의 삶을 살지 말라.
가정에서 아버지의 이미지가 그 가정의 미래가 된다. 미리 한계를 정해놓고 살면 그 이상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대우 창립자인 김우중 회장님의 책 제목이 청년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주님께 헌금을 드릴 때도 믿음의 꿈을 꾸며 드리라. 30,60,100배 이상으로, 자손 대대로 축복의 씨앗이 될 것을 믿으면서 드리라.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헌금이야? 심지 아니하면 거둘 것이 없는 인생이 된다.
(4)우리나라에서 500년 이상 지속된 명문가의 후손들을 20년 동안 추적했다. 수백 년 동안 집안을 유지한 비결을 알아보니. 한마디로 압축하면 ‘적선지가 필유여경’이었다. ‘적선(기부)을 많이 한 집안은 반드시 잘된다'는 말이다. 기부에 대한 보답이 몇 달 또는 몇 년 내로 오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그 보답이 100년 후에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증조부 대에 기부를 많이 해 놓으면, 증손자 대에 가서 선조가 뿌려놓은 기부의 이자까지 쳐서 받는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경험의 영역이다. 500년 이상 집안을 유지해온 명문가의 후손들은 기부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데 우리는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이다. 하나님께 드릴 때 그것은 자손만대의 축복의 통로를 여는 열쇠다. 하나님은 태풍도 잠잠케 하시는 분이다. 죽은 사람도 살리시는 분이다. 초자연적인 능력이 계신 분이다. 전능하신 분이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우리가 무너지는 원인은 다른 사람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무너진다.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
시련의 순간이야말로 자아상의 진가를 발휘할 때이다. 우리 마음에 품고 있는 자아상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자신을 불행한 사람/ 약하고 초라한 사람/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밝은 미래에 대한 자아상을 가져라. 내 시각 내 생각 내 판단 내 상황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하나님의 시각과 판단과 상황과 생각에 초점을 맞추어라. 우리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놀라운 역사를 행하신다. 믿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우리의 시각에 달려있다. 우리는 문제점만 바라보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가?
[분문_두 소경 이야기]
두 소경이 눈을 뜬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하였기에 고침을 받았는가?
1)예수님의 소식을 들은 두 소경은 예수님이 고쳐 주실것이라는 마음에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다. 두 소경은 밝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품었다. 밝은 미래에 대한 자아상을 가지면 행동이 나온다. 두 소경은 길거리에서 소리쳐 외쳤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밝은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먼저 외쳐야 한다.
2)예수님은 두 소경의 믿음을 확인했다.
‘내가 이 일 할 줄을 믿느냐’(28절). 예수님의 질문에 소경은 확실하게 대답했다. ‘주여 그러합니다. 당신이 반드시 고쳐주실 줄 믿습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당신은 능력이 있습니다.’
3)너희 믿음 대로 되라(29,30절)
두 소경은 믿음대로 밝은 세상을 두 눈으로 보게되는 기적을 체험했다. 본문에서 어둠의 상황을 바꾼 것은 두 소경의 믿음이었다. 믿음대로 고침을 받았다. 남이 우리 대신 믿어줄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고/ 우리가 잘되리라 믿어주고/ 우리에게 말씀을 읽어줄 수는 있지만/ 우리 대신 믿음을 줄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이 나의 고통/ 나의 눈물/ 나의 아픔/ 나의 문제 속에서 구해주기만 바란다면 우리는 무력감과 절망속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 스스로 믿음의 사람이 되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기로 결단하라. 어떤 시련이 와도 하나님을 신뢰하라. 내 인생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라. 다른 사람의 믿음이 나에게 자극제는 될 수 있지만, 나의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남의 믿음이 아니라 나의 믿음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얼마나 장엄하고 힘 있는 말씀인가?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을 믿으라.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입에 풀만 칠하고 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다.
복을 받기에 마땅한 믿음의 삶을 살면, 하나님은 우리의 좌절과 부서진 꿈과 상처와 고통을 치료해 주신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과거의 고통보다 두 배 이상의 큰 복으로 채워주신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이 전반부보다는 후반부가 더 낫기를 원한다. 자신의 좁은 생각 속에 하나님을 가두지 말라. 눈에 보이는 대로 믿어야지 이것은 사단의 생각이다.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살면 평생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믿음의 세계란 무엇인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다. 믿음의 세계가 하나님의 생각이다. 현실세계를 믿음의 눈으로 보면 전혀 새로운 것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대로 믿고 살면 인생은 실패한다.
4)고난의 세월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난의 세월에 믿음을 키우라. 그러면 반드시 열매를 거둔다. 고무나무 이야기다.
어린 고무나무 묘목을 심어 최초로 고무수액을 채취하기까지 7년이 걸린다고 한다. 일단 고무 채취가 시작되면 적어도 40년 동안은 계속 채취가 가능하고, 40년이 지난 후에는 원목이 판매되기 때문에 버릴 것이 없다고 한다. 채취된 고무 수액은 1톤에 4700-5000달러 이상을 받는다. 그래서 라오스 사람들은 ‘주머니 속만 빼고는 다 고무나무를 심으라’고 할 정도이다. 7년만 기다리고 나면 더 이상 배고픔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고난과 시련의 환경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더 큰 믿음을 심으라. 인내를 가지고 믿음을 심으면 우리의 후반전은 버릴 것이 없는 귀한 인생이 된다. 아브라함이 작은 믿음을 심었다. 절대적인 순종과 헌신의 길을 걸었다. 그 결과 가문이 복을 받고 민족이 복을 받았다. 믿음을 심으라. 믿음은 자라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다. 원목으로 자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