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더라! 이에 그의 누이 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그 후에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 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고로 실족하느니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깨우러 가자!'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 었으면 낫겠나이다!'하더라.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생각하는지라,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신대,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요한복음 11:1-16)
<예루살렘>인근 시골 마을인 <베다니>의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이들의 오라버니 <나사로> 의 <예수님 사랑>은 참으로 극진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들리실 때 마다 그들의 거처를 예수님께 <집회장소>로 제공해 드렸고,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예수님 일행을 접대했습니다(누가복음 10:38-42).
특별히 이들 <삼 남매>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형>에 처해지시기 닷새 전에 그들의 집에서 예수님을 위한 마지막 잔치를 벌렸고, 이 자리에서 <마리아>는 노동자 일년 품삯에 해당하는 값 비싼 <향유 (香油)> 한 <옥합(玉盒)>을 예수님의 발에 부어드린 후, 그녀의 긴 머리 털로 정성껏 예수님의 두 발을 씻겨드렸습니다(요한복음 12:1-8, 마가복음 14:3-9).
예수님 외에는 그 누구도 그녀의 이 같은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지만,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의 장례(葬禮)>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 라! (마가복음 14:8-9)
이들의 거처가 있는 <베다니>는 <예루살렘> 남동쪽 3km 지점에 위치한 마을인데 예수님께서 <승천> 하신 <감람(Olive)산>과 인접한 곳이고, 또한 이곳은 <예루살렘>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자주 찾으신 곳이며, <예루살렘 입성>을 위해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제자들로 하여금 끌고 오게 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는 이 <베다니 나사로>가 <베다니 문둥이 시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마가복음 14:3).
아마도 그가 <문둥이 시몬>이었으나, 예수님께 <치유(治癒)>를 받고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는 뜻을 지닌 <나사로>로 불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병들어 죽은 <나사로>를 무덤까지 찾아와 다시 살리심으로써, 그는 두 번이나 예 수님께 큰 은혜를 덧입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병으로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이 사건은 <요한복음>에 소개된 예수님의 <7대 이적(異蹟)>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이 <나사로 사건>을 통해서 당신의 <신적 권능(神的 權能)>을 드러내 보이셨고, 당신이 바 로 <구약의 선지자>들이 오시리라고 예언했던 그 <메시아> 이심을 입증해 보이셨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겨울철인11월 초순부터 다음해 3월 하순까지만 비가 내리기 때문에, 그밖에 계절들은 산과 들이 모두 메말라 있습니다.
지금도 <팔레스타인>지역에서는 물이 귀하지만 <수돗물> 이 없던 옛날에는 물을 구하기 위해 깊이 우물을 파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이사랴 빌립보>지방만은 <사시사철(四時四節)>물이 풍부합니다. 2,814m높이인 <헤르몬 산>에 쌓인 눈이 녹아서 흘러내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만큼은 빽빽이 우거진 <숲>이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가 있으며, 각종 <조류 (鳥類)>들과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늪지>가 있고, <호수>가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빛 가운데서의 긴 <도보여행(徒步旅行>에 지친 <순례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식히고 가기에 딱 알맞은 장소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이스라엘> 전 지역을 다니시며 <전도여행>을 하시던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던 중,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태복음 16:15)
예수님의 이 질문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16)
<베드로>의 이 같은 대답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심히 기뻐하시며,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盤石)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17-18)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뜻으로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이신 <메시아>의 신분을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온 <인류의 유일하신 <구주(救主)>이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교회>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하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신 이 <이적(異蹟)의 사건>으로써, 당신의 <신적 권능(神的權能)>을 온 천하에 드러내 보이셨고, 당신이 바로 구약의<선지자>들이 예언했던 온 인류의 <구주(救主)>이심을 친히 입증해 보이셨습니다.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매, 저희가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가복음 7:19-22)
이 모든 <이적(異蹟)의 역사(役事)>는 <메시아의 사역(事役)>에 관한 <구약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신적 권세(神的 權勢)>로 <구원의 복음>을 주신 온 <인류의 메시아>이십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花冠)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로 의(義)의 나무 곧 여호와의 심으신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사야 61:1-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 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한복음 3:16-18)
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신적 권능(神的 權能)>으로 <불치병>을 고치신 온 <인류의 메시아> 이십니다.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이사 야 35:5-6)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가복음 7: -22)
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신적 권능(神的 權能)>으로 <죽은 자>를 살리신 온 <인류의 메시아> 이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 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가라사대, '아버 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 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 데, 그 얼굴은 수건에 쌓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1: 39-44)
온 <인류의 메시아>이신 예수님에게 <성도의 죽음>은 <영원한 죽음>이 아니라, 단지 <잠시 자는 것>일뿐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신적 권세(神的 權勢)>로 <영생의 삶>을 주시는 온 <인류의 메시아> 이십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요한1서 4:11-12)
5. <예수 그리스도>께서는<신적 권능(神的 權能)>으로 <부활의 새 몸>을 주시는 온 <인류의 메시아>이십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린도전서 15:50-52)
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신적 권능(神的 權能)>으로 <새 하늘과 새 땅> 을<예비>하시는 온 <인류의 메시아>이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 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1-3)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1:1-2)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요한계시록 22:5)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