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국민일보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에서 한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국민, 2020. 3. 11)

"우리의 죄악으로 질병과 죽음의 그림자가 이 땅에 드리워졌습니다. … 이 고난을 통하여 외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성경은 죽음을 무적의 율법에서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인류 아담에게 주신 명령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는 율법을 어김으로 오는 필연적 결과인 것입니다.

이 율법은 원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 대한 축복의 선물로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해야 된다는 법은 이 법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생복락을 약속하신 축복의 언약이었습니다.

이 율법을 지킬 때 아담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음에 반하여 그것을 어기는 경우에는 죽음의 형벌을 받을 것이 경고되었습니다. 물론 그때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힘도 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존귀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사탄의 유혹으로 율법을 거스려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큰 범죄였고, 그 죄의 결과로 죽음이 왔습니다.

이 율법은 아담의 범죄 이후에도 하나님의 의의 완전한 규범으로 존속하였습니다. 이 규범은 성문법이 아니라 성문화되지 않는 법률로 존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기록의 형태로 받았습니다. 그것이 두 돌판에 새겨진 십계명입니다.

오늘날 이 십계명의 율법은 신자에게나 불신자에게나 영원토록 하나님께 순종을 요구하는 구속력을 가집니다. 타락한 인간은 이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으므로 입법자인 하나님께서 속죄의 법을 주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속죄의 제물로 드려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날 온 세계와 그리스도 교회가 직면한 코로나19 질병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는 이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 떠난 인간은 회개하고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돌아오라는 음성으로 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으셔서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도와주옵소서!"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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