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에디오피아 법무장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아디스아바바 내에서 집에 머무르는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시에는 항상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5.27부터 시행).

▶개인차량의 홀짝수제 운영은 중단된다.

▶대중교통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의 근무시간은 기존 08:30-17:30에서 07:30-15:30로 조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인적 이동을 줄이기 위해 주(州)간 이동 버스에 대해서는 신규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45인승 이상 버스 요금은 기존 요금보다 75% 인상되고, 45인승 미만 버스 요금은 기존보다 50% 인상될 예정이다.

▶상기 마스크착용 의무화 규정에 따라 아디스아바바에 계신 우리 교민들께서는 외출시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란다. 

코로나 시대의 해외선교는 온라인 선교, 온라인 예배시대 전략을 연구해야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코로나19로 선교사역이 현지에서 80%가 위축되었다. 교회사역 전도 등 주로 해외에서의 사역들이 현지국가의 비상사태 선포로 대부분의 길과 대중교통이 막혔다. 물론 현지 교역자 중심의 교회사역은 계속되고 있다. 현지팀에 의한 돌봄 사역도 계속되고 있다.

교육현장에서 지도자들을 세우는 시스템은 온라인 메디어를 통한 사역으로 전환되고 있다. 동역자는 현지에서 계속 할 수 없어 후방으로 피신해 왔지만, 온라인 강의와 멘토링으로 대학원생들을 섬기고 있다. 선교는 시스템이다. 처음부터 어떤 시스템으로 시작할 것인가! 지금 수정해야 할것인가! 고민할 시점이다!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행14:1"

박종국 선교사의 부인 장은혜 선교사는 지난 1994년 왕성교회(길요나 목사)의 파송을 받아 이듬해 에티오피아에 도착하여 현지에 있는 생명의말씀신학교에서 교수로 사역을 시작했다. 지난 2000년부터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4년제 ETC 신학교에서 가르쳤으며, 최근에는 EGST 신학대학에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지도했다. 특히 EGST 신학대학교는 전체 교수가 Ph.D 학위 소지자일 정도로 에티오피아 기독교계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장 선교사는 “아이들의 엄마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역할을 감당하며 시간을 내어 자기개발을 하고 교수사역을 했으나 힘들기보다는 기쁨이 컸다. 제자들이 전세계로 흩어져 교회들을 든든히 세우고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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