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구촌을 휩쓸면서 5월 말 감염자 500만 명, 사망자 30만 명을 넘고, 세계경제의 수요, 공급, 금융 모두를 타격하였습니다. 세계 공급망이 기능부전에 빠졌고, 방역에 따른 이동중단으로 수요가 격감하였으며, 자금수요 급증으로 금융혼란이 이어지면서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사람이동의 정지, 인종차별, 권위주의 확산, 민족주의 고조, 포퓰리즘 강화 등 정치사회적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코로나 유출 논란 및 무역분쟁에 이어 환율 전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책임전가로 시작된 미‧중 갈등은 가히 신냉전(新冷戰)의 선포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떤 외교관은 코로나19는 "3차 세계대전"이라고 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관점에서 코로나19는 예수님께서 고난주간 마지막에 예언하신 그리스도 재림 전 종말적 징조의 하나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전쟁과 기근과 지진, 때로는 전염병이 그리스도 재림 전 종말적 징조라는 예수님의 예언은 이 시대를 적중시키는 메시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경고대로 깨어있고 준비하고 있어야 할 엄혹(嚴酷)한 시대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의 신앙의 등불을 켜고 그리스도 재림을 대망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은 코로나19가 우연한 재난으로 생각하겠으나,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재림 전 종말적 징조의 하나인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자신의 복음신앙, 곧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의 신앙을 돌아보고 바르게 가져야할 것입니다.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임덕규 목사(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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