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목사 “부활이 주는 3대 승리의 메시지”, 코로나로 지친 교회에 소망

하남시기독교연합회(이하 하기연, 회장 임동환 목사)는 지난 4일(부활주일) 오전 5시 미래를사는교회(예장, 하남시)에서 2021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임동환 목사(하기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부활절연합새벽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여 유튜브로 방송을 중개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한 총무 김완규 목사(하기연 총무, 신성교회)는 “하남시 새벽 부활절 연합예배는 매년 ‘소외된 이웃, 다음 세대를 세우고 지역선교를 위한 기도, 새 생명 살리기 운동 전개, 부활의 산 소망을 알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드려져 왔다”며 전하면서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도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에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하였고,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했다."고 밝혔다

부활절 예배 순서는 임동환 목사(회장,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의 사회와 장학봉 목사 (수석부회장, 성안교회)의 대표기도, 최인규 장로(장로수석부회장, 새하남교회)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됐고, 하남교회 찬양대가 특송을 했다.

이날 설교는 정성진 목사(전(前) 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가 마태복음 28:1-10절을 본문으로 “영원한 승리”라는 제목으로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우리나라 기후는 부활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겨우내 죽은 것 같았던 가지에 물이 오르고,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들풀에 꽃망울이 맺힌다. 봄꽃이 예쁜 이유는 모진 겨울은 이겨낸 후 부활의 소식을 알리는 전령이며, 잎이 나기 전에 먼저 꽃이 화사하게 피기 때문이다.”라고 전한 후 “부활절은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 한 날이다. 기독교를 생명의 종교로 세운 것이 예수님의 부활이며 부활절이다. 부활은 기독교를 참 생명의 종교 되게 한 제일 요인이다.”

이어 정성진 목사는 “부활은 첫째, 권세에 대한 승리이다. 예수님은 권력자들에 의해 죽임 당하셨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예수님의 무덤을 막고 있는 돌문에는 정치의 최고 권세인 로마 총독의 인봉과 종교의 최고 권세인 대제사장의 인봉이 찍혀 있었다. 그런데 이 돌문이 열리고 그 위에 천사가 앉았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세상 권세에 대한 영원한 승리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도 권세를 이기는 힘을 주셨다. 둘째,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에 대한 승리다. 사탄의 가장 큰 무기는 죽음의 권세다. 이 사망에 대해서 승리하신 분이 예수님이다. 인류 역사에서 죽음을 이긴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이제 생명이 사망을 삼켜버렸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사람들이다. 셋째, 불안에 대한 승리다. 요즘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려있다. 사탄은 이미 예수님의 일격을 받아 결박당한 존재들이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단이 주는 불안을 이길 수 있다. 부활의 신앙은 불안한 인생을 행복한 신앙으로 변화시킨다. 코로나19시대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우리는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조남주 목사(직전회장, 새빛교회 원로)는 나라의 안정과 발전, 통일을 위해, 신세철 목사(증경회장, 충은교회)는 하남시 발전과 위정자, 지역사회의 건강(코로나)을 위해, 이창수 목사(부회장, 새중앙교회) 소외된 이웃과 병든 자들을 위해, 천병호 목사(부회장, 산곡교회) 하남시 교회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특별기도를 했다.

이어 최종만 장로(회계, 혜림교회)의 헌금기도와 성안교회의 특송이 서울은혜교회(담임 김태규 목사)가 헌금위원으로 수고를 했으며, 내빈소개에 이어서 김완규 목사(총무, 신성교회)의 광고와 임은빈 목사(증경회장, 미래를사는교회)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하기연은 경기도 하남시 지역 300여 교회가 하나로 하남시 복음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도 회원 교회들이 모범을 보이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인상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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