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을 초월하여 지역 내 교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방성일 목사(예장합동, 하남교회 담임)
방성일 목사(예장합동, 하남교회 담임)

하남교회(예장합동, 방성일 목사)가 지난 4월4일 하남 지역 내 어려운 교회를 섬긴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하남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교단을 초월하여 지역 내 교단 대표로부터 추천받은 93개 교회에 각 100만 원 씩 93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임동환 목사,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에는 1000만 원을 기부하여 전체 1억 원이 넘는 지원을 했다.

하남교회 방성일 담임목사는 2007년 4월 부활절에 부임을 하면서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라는 기치를 걸고 7000 성도와 1000개의 목장 비전을 위해 기도했는데, 지난 2020년 7000명을 넘어서는 부흥을 이뤘다. 이 후 하남교회는 교단을 초월해 매년 미자립교회 목회자 초청 ‘이름다운 동행’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작은교회들을 돕는데 힘써 왔으며, 하남시기독교연합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남시 복음화에 앞장서왔다.

이에 지역 내 타 교단을 섬기고 있는 K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하남교회 방성일 목사님과 온 성도들의 섬김이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하는 지역 내 수많은 교회들에 실질적인 위로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면서 “이번 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방성일 목사님은 온 성도들에게 지역교회를 위하는 마음으로 헌금하기를 독려했다. 이는 교회의 공교회성을 성도들에게 인식시키는 귀한 동기가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공교회성과 연합이 더욱 힘들어지는 이 때에 하남교회의 선행은 지역 내 작은교회들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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