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저옵서예. 제주도에는 참 종거 만쑤다양, 놀멍 쉬멍 봅서"

제주도 서귀포에 분양 받은 수익형 호텔이 하나 있는데, 돈은 안되지만 숙박비 걱정 안하고 훌쩍 제주도로 떠나기에 좋아 가끔 다녀오곤 한다.

 부산에서 하늘 길을 날아 제주에 내리니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서 오라 반기네.  놀멍 쉬멍 걸으멍 영실에서 한라산에 오르니, 가슴이 뻥 뚫리며 그림 같은 제주도 풍경이여. 작은 배낭 하나 둘러메고 쉬엄쉬엄 오르며, 남녁 제주에서 맞는 시원한 한라산 바람이여.

제주도는 어딜 가나 참 아름답지만 한라산 없는 제주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제주도하면 한라산이 떠오른다. 언제나 제주도에 가면 늘 하는 것이 한라산 산행이다.

한라산 산행을 하면서  마음에 깊은 감동이 찾아온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주님의 솜씨 노래 하도다!"라는 찬양이 입가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해발 1950m)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봄에 철쭉이 피었을 때, 가을단풍이 들었을 때, 그리고 겨울 눈이 펑펑 내릴 때, 눈 덮힌 한라산은 보기에 넘~ 좋고 환상적이다.

"혼저옵서예. 제주도에는 참 종거 만쑤다양, 놀멍 쉬멍 봅서"

◎한라산 영실 코스

 

영실 -> 영실기암 -> 구상 나무 고사목 군락지 -> 선작지왓 -> 윗세오름

 

◇ 한라산 영실에서 산행 시작
◇ 영실기암(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 한라산의 만물상이라 불리는 수려한 경관의 기암군
◇ 병풍바위 - 1200여 개의 돌기둥이 석벽 병풍을 쳐 놓은 것 같다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르면
◇ 구상나무 고사목 군락지가 나온다
◇ 영실에서 선작지왓(한라산 고산 초원)으로 
◇ 선작지왓 - 우리나라 유일의 고산 초원지대
◇ 저 멀리 흰 구름을 벗삼아
◇ 한라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 한라산 까마귀(큰부리까마귀)가 많이 보인다
◇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700m) 도착

 

제주도 자연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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