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서 그슬린 나무와 같은 사모가 있다. 죽음의 골짜기를 넘어서 온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이 부르시면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천사와 같은 여인이 있다. 그 이름이 배 에스더 사모이다. 배 에스더 사모의 간증이다.
배 에스더 사모는 경북 상주 거동교회에서 남편 목사님과 함께 사역을 하고 있다. 농촌목회에 커다란 꿈을 가지고 계시던 목사님이 아무도 찾지 않는 어르신들 몇몇 모이는 교회로 부임 받아 온지 7, 8년쯤 되었다. 6년 전에 큰 교통사고로 인해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인사가 “하나님 저 오늘도 살아 있는 거예요?”이다. 남편은 중형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사역을 하였고, 농촌 목회에 꿈을 가지고 교회로 들어 온지 6,7년 되었다.
이곳은 그야말로 목사님에게 사례 한 푼줄 수 없는 교회였다. 처음에는 이런 교회도 있구나~ 생각했었는데, 나름 나도 정철 어학원 다니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돈을 벌어 교회와 사택을 유지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따스한 가을날, 동전을 주스려고 고개를 쑥인 나에게 그랜저 바퀴가 엉덩이 쪽을 치고 또 쓰러져 있는 내 가슴위로 그랜저 바퀴가 지나갔다. 눈을 감았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죽었어~~~” 아니라고 나 살아있다고 소리 치고 싶었다.
주변에 있는 병원에서 나를 받아 줄 수 없다고 서울로 가야 하는데 도중에 사망할 수 있다고 남편 목사님께 싸인 하라고 했다. 남편은 온갖 수단을 다 써 서 이곳에서 제일 가까운 헬기가 있는 병원으로 나를 운송 하였다. 당연히 나는 중환자실로 들어갔고, 죽을 수도 있다고 간호사 둘을 붙여 주셨다.
앞에 있는 갈비뼈가 15대 뒤에 있는 갈비뼈 1대가 부러졌고, 양쪽 콩팥은 완전히 시커멓게 죽었다고 했다. 죽을 만큼 아프다가 잠들고, 이것을 반복하는 동안 1인실에 오게 되었고, 몇 일간 딸이 나의 대소변을 가려내며 살았다. 병원에서의 생활은 너무 힘들고 끔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살려주신 분명한 이유가 있으리라 확신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M.Dvi 를 공부하고, 주님에 대한 마음과 신학이 더욱 깊어지면서 몸 찬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무용을 했던 나였고 모태신앙으로 잘아온 나는, 나의 사명은 몸 찬양 사역자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무용은 했었지만 교통사고가 난후에는 동작을 할 수 없는 모습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울어주고 웃어주는 분들께 감사했다.
신대원 졸업식때 할머니께서 천국을 가셨다. 임종도 내가 지켰고, 할머니와 약속도 했다.
“에스더는 하늘나라의 춤을 만드는 사람이 될께요”
그때나 지금인 기도하며 성령충만한 춤을 만들려고 무지 애를 쓰고 있다. 폐암으로 돌아가신 외할머니 그리고 한 달 후 폐암 선고를 받고 수술하신 엄마, 폐암과 폐결핵 소견이 있었던 나. 그러나 나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했다. 엄마 수술 후 나도 수술 받으러 서울로 올라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내게 기적을 보여 주셨고, 혹 자국도 없고, 결핵도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6개월 동안 외할머니가 아플 때도 몸 찬양을 많이 창작했고, 엄마가 아프시는 동안에도 여러 개의 몸 찬양을 만들었다.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고 찐한 흔적으로 남아 있는 나에게 하나님은 하늘나라의 춤을 만들게 하셨다.
내게 있어서 몸 찬양은 예수님과의 호흡이다.
숨이 끊어지면 죽을 수 밖에 없다. 나는 하늘나라 가는 순간까지 몸 찬양을 만들 것이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아름다운 춤 동선으로 표현하여 세상에 알리고 싶은 소망이 간절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한 곡 춤을 추고 나면 10분’은 누워있어야만 했었다. 오히려 이런 나의 모습에 은혜를 받고 어떤 분은 우울증이, 또 어떤 분은 허리통증이 없어졌고, 또 어떤 분은 기도문이 열렸다고 한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내가 숨을 쉬고 있는 한, 나는 나의 몸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춤을 출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겸손히 성령충만한 춤을 만들 것이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오산리기도원, 양평금식기도원, 화성에덴반석기도원, 익산배석무용신학원, 다메섹기도원, 모리아산기도원, 열두광주리기도원, 대구의 주암산기도원, 교회 등 많은 곳에서 몸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주셨다.
제가 올려 드리는 몸 찬양을 보고 어떤 성도는 허리 디스크도 나았다고 하셨고, 기도문이 열렸다는 분도 계셨으며, 제가 ‘사명’을 몸 찬양할 때, 어떤 여자 목사님은 통곡하고 우시면서 이제야 사명을 정확히 알았다고 하셨고, 몸 찬양을 통해 은혜 받았다고 한복을 맞추어 주신 분도 계셨고, 가슴이 시원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만지셨으리라 믿는다.
제가 몸 찬양하면 대부분 많이들 우셨던 것 같다. 그리고는 환히 웃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저의 작은 비전이 있다. 몸 찬양을 가르칠 수 있는 장이 연결되기를 늘 기도하고 있다. 성령의 춤을 함께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가며 함께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싶다.
몸 찬양을 하는 사역자들은 많지만, 성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외모에 집중하고 자신을 드러내려는데 있다고 본다. 몸 찬양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야 한다. 그래서 늘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하고, 겸손하여 주님만 높여야 한다. 아직도 걸어 가야할 길이 아주 멀지만 마음과 뜻을 다해 몸 찬양 사역자가 되길 소망하며 오늘도 감사히 살아가고 있다.
본 기자는 사모님의 귀한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에 성령님이 임재함을 느꼈다. 사모님이 하나님이 귀하게 쓰임을 받는 사역자라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귀한 사모님의 몸 찬양으로 닫혀있던 모든 마음들이 열려 주님을 만나는 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혹시 귀한 사모님의 사역에 오병이어의 마음으로 협력하실 분은 아래 계좌로 협력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농협: 352-0434-7915-13(배에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