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어보내시며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주머니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유하다가 거기서 떠나라!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 어버려 저희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 처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분봉 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 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혹은 엘리야가 살아났다고도 하며, 혹은 옛 선지자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의 모든 행한 것을 예수께 고한데,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가셨으나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저희를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 하시며, 병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날이 저물어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여기는 빈들이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 수 없삽나이다!'하였으니,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 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시니,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 열두 바구니를 거두니라! (누가복음 9:10-17)“   

갈릴리 오병이어교회
갈릴리 오병이어교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생명을 미워 하는 자는 영원토록 보존하리라! (요한복음 12:24-25)“


제자파송-구원의 복음-예수이름의권세-이적역사


예수님의 전도사역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예수님은 보다 효과적인 전도사역을 위해, 당신께서 친히 가르치시고 훈련시킨 제자들을 이스라엘 전역에 파송하여 동시다발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제자들이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곳 마다 크고 놀라운 역사(役事)들이 나타났습니다. 제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명하기만 하면 귀신들이 쫓겨났고, 제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명하기만 하면 병 자들의 병이 즉시즉시 나았습니다. 제자들이 전하는 <구원의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믿지 않을 수 없는 이적(異蹟)의 역사들이 함께 한 것입니다.

„제자들이 나아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마가복음 6:12-13).“

평생 한두 번 체험하기도 쉽지 않은 이 같은 이적(異蹟)의 역사(役事)들이 이스라엘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행해지자, 이로 인해 이스라엘 전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같은 동시 다발적인 이적의 근거가 <예수이름의 권세(權勢)>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파송을 받은 제자들의 <복음전파>와 제자들이 행한 <이적의 역사>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그들은 이 같은 이적을 행하는 놀라운 능력을 제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기 위해 예수님이 계시다는 곳으로 꾸역꾸역 모여들었습니다.


예수가 누구입니까?


이 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분봉 왕 헤롯>에게 까지 보고되었는데, 예수님의 <열두 제자 파송>사건 이 후, 헤롯 왕을 비롯해서 이스라엘 전역의 모든 사람들의 제일 관심사는 ‚예수가 누구냐?‘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대답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하나가 살아났다 하나이다!' (누가복음 9:18-19)“

„예수가 누구입니까?“  지금도 많은 사람이 던지는 질문입니다. "예수가 누구입니까?"
 
예수는 죄 가운데 살아가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세상에 오신 하나님 의 영원하신 독생자(獨生子)이십니다. 그러기에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3:16)“

우리의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고, 유일신(唯一神) 하나님이시며, 전능(全智全能)하신 하나님이시고, 은혜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원 받은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지체 없이 <이적의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잡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 더라! (마가복음 16:17-18)“                       


아내의 이모 되시는 분이 언젠가 악성 암에 걸린 적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암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하나님께서 이 암을 고쳐주시도록 무던히도 몸부림쳐 울며 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후 수술을 받기 위해서 다시 조직검사를 했더니 어느 사이에 전혀 치료를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모든 암세포들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조직검사를 한 의사의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아주머니, 혹시 예수 믿는 분 아닙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서 종종 이런 일이 생깁니다. “


기독교는 <이적의 종교>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적 중에 가장 크고 놀라운 이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나 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하나님 앞에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 있는 여기가 빈들이니이다!' (누가복음 9:12)“


예수님의 제자들이 제각기 보냄을 받은 곳에서의 전도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 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시기 위해서 제자들과 함께 <벳새다>라는 고을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듣고 이적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직접 복음도 듣고 병 고침도 받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때 모인 사람들 중 남자들의 숫자만 오천 명쯤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자와 아이들 그리고 노인들의 숫자까지 합친다면 그 숫자는 족히 이만 명은 되었을 것입 니다. 그런데 왜 그 당시에는 사람 숫자를 셀 때 성인 남자들의 숫자만 세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의 오랜 관습에 의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전에 인구조사를 할 때, 전체 주민들의 숫자를 세지 않았고, 단지 전시(戰時)에 동원될 수 있는 이십세 이상에서 오십세 미만의 장정들의 숫자만을 세었습니다.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의 그 종족을 따라, 이십 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가, 이스라엘 중에서 다 계수(計數)함을 입었으니…(민수기 1:45)“


예수님께서 <팔레스틴>에서 전도사역을 하실 당시의 세계인구는 일억 오천만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구가 희박했든 시기에 한꺼번에 이만여명의 군중이 모였다는 것은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많은 사람들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날이 저물 때까지 부지런히 가르치셨고, 그들 가운데 병자들 역시 모두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이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는데 문제는 그냥 굶겨 보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빈들입니다. 설령 돈이 있다 해도 음식을 살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일로 걱정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고 분부하셨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진 제자들은 예수님께 말합니다.

„예수님, 말도 안됩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인데,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다 먹일 수 있단 말입니까? “

그런데 예수님은 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그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게 하시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이적(異蹟)입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만이 행하실 수 있는 이적이십니다.그런데 이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고유(固有)의 속성(屬性)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차고 넘치도록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기도응답에 매우 소극적이고, 매우 인색하신 분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풍성한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기도응답에 인색해 보이고, 소극적인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가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야고보서 4:2-3)“


샤크 베버(Jacques Weber)--자선병원--기도부탁--응답


<스위스>의 <국제선교부>에서 일하시는 <샤크 베버(Jacques Weber)>목사님은 내가 1980년대 초에 스위스에 온지 얼마 안되어 알게 된 분인데 참으로 진실하고 순수하신 분입니다.
이분은 실제로는 가진 것은 없는 분인데 그럼에도 <주의 일>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을 다하시는 분입니다.
그냥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다 허락해 주시는 것입니다.
언젠가 나에게 <선교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디오피아>의 <자선 병원>에 보낼 한국인 의사와 간호사 스무 명을 구해달라고 부탁한적이 있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스위스에서만 사역해온 나인지라 자원해 줄 한국인 의사나 간호사를 알 턱이 없습니다.
나로서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했더니 그럼 기도라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응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한국인 의사 한 분이 한국인 의사와 간호사 스무 명으로 이루어진 <의료선교 팀>을 인솔해서 <에디오피아>의 <자선 병원>을 찾아왔다는 것입니다.
다들 놀라서 특별히 누가 부탁해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고 그냥 하나님이 보내서 왔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목사님은 또 다른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스위스의 연방수도 <베른(Bern)>의 한 병원에서 헌 <마취기계> 하나를 미국인 의사가 설립한 <에디오피아>의 이 <자선병원>에 기증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마취담당 의사가, 현재 사용중인 새 기계가 고장 날 경우를 대비해서, 그냥 보관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베버> 목사님은 이 기계가 자그만치 십만 프랑(십 이만 불)짜리인데, 그래도 이 기계 우리가 갖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황당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주님은 바르고 신실한 기도에는 반드시 응답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마취기계>란 <전신마취>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인공호흡>을 시키는 <기계설비>를 가리킵니다.
나는 <베른(Bern)>의 한 다른 병원의 한국인 <물품관리 책임자>로부터 병원 물품창고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마취기계>가 있다는 말을 듣고 즉시 이 마취기계를 기증 받아 <에디오피아> 의 <자선병원>에 보내줬습니다.

이 <자선병원>을 설립한 미국인 의사인 <아돌프(Adolph) 박사>는 오랫동안 <중국>에서 사역을 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분으로, 중국이 공산화 된 후 온 가족이 공산폭도 들의 테러를 피해 가까스로 중국을 탈출하였고,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의학을 공부한 그는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마자 <에디오피아>에 <의료선교사>로 파송 되어 한 평생을 그곳에서 가난한 빈민들을 치료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아내 역시 일제시대 때 <평양>에서 <선교사역>을 하던 부모 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분으로, 이북이 공산화 된 후 온 가족이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자 그녀는 그곳에서 <간호학>을 공부한 후, 그녀 역시 <아돌프> 박사와 함께 <에디오피아>의 <자선병원>에서 한평생 환자들을 치료하며 돌보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그들 내외는 은퇴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미국 각 지역을 다니며 이 자선병원을 위한 <순회강연>으로 재정후원 및 각종 의약품과 의료장비들을 조달하여 현지로 보내주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정효목사,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피 www.koreanchurch-swiss.com 
김정효목사,983년 2월 스위스 사역시작, 취리히 중앙교회, 바젤한인교회, 인터라켄 쉼터교회 담임. 총신대학교신학 대학원졸업,  스위스한인교회 홈피 www.koreanchurch-swiss.com 

나와 내가 섬기는 세 교회도 <베버 목사님>을 도와 이 일에 동참하고 있는데, 언젠가 <아돌프 박사> 내외의 후임으로 부임한 <화란인 의사 부부>가 우리 집을 방문했을 때, 그들에게 한달에 <2천불> 이면 4백명의 환자들에게 병원에서의 수술과, 입원과, 통원치료의 혜택을 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때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2천프랑(이천 오백 불)을 송금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수입이 없는 베버 목사님 내외분의 사역을 위해서도 교회재정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매년 상당한 재정후원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7)“


그 어떤 힘겨운 상황 때문에 마음이 절박해질 때면 나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올립니다.

홍해바다
홍해바다

„그 옛날 모세를 위해 홍해바다를 가르신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충성된 종들을 위해서 동일한 이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 옛날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만나와 생수>로 먹이신 하나님께 서는 오늘도 당신의 신실한 백성들을 위해 동일한 이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부족한 종을 위해서도 동일한 당신의 은혜로, 동일한 당신의 능력과 권세로 도와 주옵소서! “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이만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기게 하셨습니다.  이를 <오병이어(五餠二魚)의 역사(役事)>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이적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당신의 신실한 백성들을 위해서만 나타내시는 특별한 <은혜의 역사>입니다.
그리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이적의 역사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들로 하여금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능력과 당신의 권세에 대해서 확신하며, 전적으로 당신만을 의지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스위스산동네마을
스위스산동네마을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 11:40)“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특별히 우리의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시요,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28)“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의지하며 당신께 구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항상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며, 당신의 자녀들이 처한 형편이 어떠하든 결국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섭리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왕국>의 두 번째 왕입니다.
다윗은 원래 양치는 소년에 불과했었는데, 이스라엘이 인접국 <블레셋>과 전쟁을 할 당시 군인으로 징집되어간 형들의 면회를 갔다가 이스라엘의 왕 <사울>의 눈에 띄어 그의 신하가 된 사람입니다.
그가 처음 사울 왕을 대면했을 때 그는 아직 소년에 불과할 정도로 나이가 어렸지만, 그는 그날 비 무장의 상태에서 적장 <골리앗>을 단지 물 맷돌 하나로 꺼꾸러뜨리고 그날의 전투를 이스라엘의 승리 로 이끌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울 왕의 신하가 된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연하여 큰 공을 세워 그에 대한 왕과 백성들의 신임이 나날이 두터워져 갔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에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백성들이 왕인 사울보다는 신하인 다윗을 더 칭송하게 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사울 왕은 다윗을 경계하고 의심하게 되었으며, 마침내는 다윗을 죽이기로 작정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 대한 왕의 오해를 풀어주고, 왕에 대한 자신의 변함없는 충성심을 입증해 보이고자 무 던히 노력을 했습니다만, 다윗의 자 잘못에 대한 시비와는 상관없이 사울 왕은 무조건 다윗을 죽이라고 신하들에게 명했습니다.
어느 사이에 다윗은 이스라엘 왕국 내에서 나날이 하나님과 백성들의 신임을 잃어가고 있는 사울 왕을 대신할 인물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윗은 사울 왕과 사울 왕의 군사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 다니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울 왕과 그의 군사들의 추적은 참으로 집요하고 끈질겼습니다.
다윗은 이때 그의 생애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다윗은 나중에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되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평생 시련과 고난을 많이 겪은 <고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구약 <이스라엘 왕국>의 왕 <다윗>은 <하늘왕국>의 <영원한 왕>이심에도, 이 세상에 오셔서 많은 고난을 당하셔야 했든, <고난의 주>이시요, <인류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模型)>이었습니다.

사무엘선지자가 다윗에게 기름부음
사무엘선지자가 다윗에게 기름부음

중요한 사실은 다윗은 <신앙의 사람>이었고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시편>의 <기도 시(祈禱 詩)> 가운데 상당부분이 다윗이 지어 하나님께 올린 <기도 시>입니다.

<임마누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그에게 닥친 험난한 상황들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는 이스라엘 왕국 안에서는 더 이상 숨어있을 곳이 없게 되어 결국은 적국인 <블레셋>으로 까지 피신을 해야만 했습니다.                                                                                                        블레셋 왕이 블레셋으로 피신한 다윗을 받아 주자 블레셋 왕의 신하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는 블레셋의 원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나중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면 사울 왕보다도 더 블레셋을 대적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신하들의 분위기 때문에 다윗의 형편이 다시 위태로워졌습니다. 블레셋 왕은 신하들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다윗을 불러들였고, 블레셋 왕 앞에 불려나간 다윗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왕과 신하들 앞에서 미치광이 행세를 했습니다. 
그의 미치광이 행동을 본 블레셋 왕은 미치광이인 그를 굳이 해할 필요까지는 없다며 그냥 은신처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는 이렇게 또 한번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런 후 다윗은 이스라엘 왕 사울이 죽을 때까지 블레셋에서 몸을 최대한 낮추며 죽은 듯 지냈습니다.

당시 블레셋은 이스라엘 보다 면적도 작고 인구도 적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들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 지역이 <지중해 연안>에서 제일 먼저 <철>을 다루고, <철제무기>를 제작하는 <철기문화>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철을 다루는 <블레셋의 장인(匠人)>들은 이스라엘 안에 거주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철로 된 농기구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무뎌진 농기구를 손봐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면 모두 본국으로 철수했습니다.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어졌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사무엘상 13:19-22)“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후, 다윗은 돌아가 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되었고, 다윗이 왕이 된 후부터는 이스라엘 군사들도 <철제무기>로 <무장>을 하고 전장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리도 오랜 세월 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블레셋은 동일하게 철제 무기를 사용하는 이스라엘에 굴복했고, 철제무기로 무장한 강력한 다윗 왕의 군대는 계속 영토를 확장하고, 영향력을 확장 하여, <이스라엘 왕국>으로 하여금 마침내 <지중해 연안>의 <패권국가(覇權國家)>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 <다윗 왕가>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상 가장 강성하고, 가장 부유한 나라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주변의 모든 나라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중해 연안의 중심국가가 되었습니다.
<시바의 여왕>이 <솔로몬 왕>을 만나보기 위해 <예루살렘>을 찾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에서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두 왕의 시대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했던  <이스라엘 왕국>의 <황금기>였습니다.

갸다샤계곡과 백향목 숲
갸다샤계곡과 백향목 숲

„솔로몬이 하수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그 나라들이 공(貢)을 바쳐 솔로몬의 사는 동안 섬겼더라! (열왕기상 4:27)“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흔하게 하였더라! (역대하 1:15)“

„모든 민족 중에서 솔로몬의 지혜의 소문을 들은 천하 모든 왕 중에서 그 지혜를 들으러 왔더라! (열왕기상 4:34)“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모든 지혜와 그 건축한 궁과 그 상의 식물과 그 신복들의 좌석과 그 신하들의 시립한 것과 그들의 공복과 술관원들과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는 층계를 보고 정신이 현황하여 왕께 고하되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당신의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진실하도다!‘ (열왕기상 10:4-6)“


그리고 그 근거는 철(鐵)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칼을 피해 블레셋에서 망명생활을 했지만, 그때 다윗은 블레셋 왕 몰래 철을 다루는 기술을 습득했던 것입니다.
그때 만약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블레셋으로 피난 가지 않았다면, 찬란했든 <다윗 왕조의 시대>는 열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윗>에게 있어서 <고난의 시절>은 고통스러웠지만, 하나님은 그의 당한 고난이 그와 이스라엘을 위해서 <큰 축복>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느 니라! (로마서 8:28)“


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의지하며, 당신께 구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서 또다시 <홍해 바다>를 가르실 수 있습니다. 또다시 <광야>에서 <만나>가 내리게 하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지게 하실 수 있습니다. 또다시 <오병이어>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 같은 <은혜의 역사(役事)의 근거>는 우리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 14:40)“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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