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교육이란? 사람을 유능하게 하고 품격을 높여 주며 값어치 있는 사람을 만듭니다.교육은 다이아 본드의 원석을 잘 깍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다이아 몬드의 원석은 그리 가치가 높지 않지만 이것을 세공사가 잘 깍아서 정교한 모양을 만들어 놓으면 그 가치가 10배 몇 100배로 더 올라 갈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교육은 인생의 가치를 높여 줍니다.

우리나라 선생님 중에서 제일 훌륭한 선생님은 일반적으로 세종대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왜냐하면 우리에게 글을 가르쳐 주어서 무식에서 우리를 해방시켰기 때문입니다.

""는 세상 세자요, 종은 으뜸 "", 마루 ""입니다그래서 이 세상에서 제일 으뜸 선생님이 세종대왕이라는 것입니다세종대왕 선생님이 태어난 생년월일이 1397515(4.10) 그래서 오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제정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훌륭한 선생이 세종대왕이라면 이 세상과 저 세상, 곧 지금세상과 오는 세상을 합해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 누구일까그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들의 선스승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요즈음은 평생을 교육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제가 평생 교육사 자격증을 가지고 다문화 회사의 평생 교육사 슈퍼바이저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남녀 노유가 이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 교육을 받는 사람 중에는 학교 사서 교육 공무원 경찰관 퇴직한 직장인 복지사등이 있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고 진보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도 일제 36년을 거치면서 부모님들의 마음에 나는 굶어도 내 자식은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교육신념이 생겼습니다그래서 현대는 정규 학교 교육뿐 아니라 평생교육의 시대에 들어 섰습니다우리 나라가 계속 발전 할려면 평생교육제도가 계속 발전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스승의 주일을 맞아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성구목사, 순복음명륜교회,, 본헤럴드부산지부장
최성구목사, 순복음명륜교회,, 본헤럴드부산지부장

 

첫째로,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어 순종하여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애굽에서 나가라는 것입니다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억압을 주며, 자유를 빼앗고, 삶의 희망을 빼앗은 애굽에서 나가라는 것입니다이 말씀을 듣고 실천하자 이스라엘의 역사가 달라졌습니다.수백년동안 노예로 살던 히브리 민족이 해방되어 자유인이 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 나라를 세웁니다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중심에 서게 되게 됩니다모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중심인물이 됩니다한 사람의 순종이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었습니다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바꾸려고 다가오십니다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그리고 그 가르침을 위해서 누군가에게 보내시고 전하라고 하십니다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유다의 8대왕 요아스는 여호야다라는 제사장 스승을 통해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역대하 24장에 보면 7살에 왕위에 오른 요아스라는 왕이 등장합니다7살에 왕이 된 그가 바른 정치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었습니다그런데 요아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습니다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의 스승이 되는 제사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하 24:2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불행한 것은 요아스가 여호야다 후에 스승을 두지 못했습니다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요아스 왕은 자기를 지도해 줄 제사장을 두지 않았습니다결국 요아스 왕은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대하 24:17이하에 여호야다가 죽은 후 요아스가 어떻게 행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요아스는 백성들의 말을 들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집니다하나님은 다른 선지자를 보내셨으나 요아스는 그 선지자를 스승으로 삼지 않았습니다그것을 안타까워하신 하나님은 스가랴를 감동시키셔서 요아스에게 보내셨습니다그러나 요아스는 스가랴도 스승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요아스는 스가랴를 스승으로 삼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스가랴를 돌로 쳐 죽입니다. 결국 요아스는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1년이 지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일 년 후에 아람 군대가 쳐들어옵니다하나님은 숫자가 적은 아람 군대에게 요아스를 넘깁니다요아스는 그 전쟁에서 부상을 당하고 신하들의 반역으로 침상에서 맞아 죽습니다요아스가 제사장의 가르침을 받고 하나님을 섬길 때 평안을 누렸습니다하지만 스승이 세상을 떠나고 새로운 제사장을 스승으로 두지 못하자 결국은 비참하게 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둘째로,스승이라는 말은

'가르치다', '교육시키다'(35:34, 27:11)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승을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오늘날 스승에 대한 개념도 각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기도 합니다그래서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뜻의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으로 받들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 다.

이 말씀은 세사람 중에 스승으로 삼을 만한 사람은 기꺼이 따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학습을 통해 바꿔라는 말입니다공자는 이렇듯 지혜로운 자를 찾아 배우고, 또 부족한 사람은 교육으로 깨우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교훈은 우리 인생의 스승은 시간이었다 하는 말입니다

인생예찬으로 유명한 롱펠로는 연속적인 고통을 당하며 산 시인이었다고 합니다그의 첫 번째 부인은 오랫동안 병을 앓다가 죽었으며 두번째 부인도 화재를 당해 끔찍하게 죽었다고 합니다그래도 그는 인생을 아름답게 보며 신념과 소망을 노래했다고 합니다말년에 기자가 어떻게 고난 중에서도 인생을 노래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정원의 늙은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늙은 나무에 언제 나 새로운 가지가 열려 꽃피고 열매 맺었죠저는 언제나 새로운 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 질수가 있습니다.

이런 스승이란 글도 있습니다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며 이해와 인내를 훈련할 기회를 주는 스승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귀감이 되는 스승들이 많이 있습니다청소년기에 훌륭한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부모로부터 좋은 교육을 받은 사람은 행복합니다좋은 가르침은 소멸되지 않는 인생의 귀한 자산이다. 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가르침은 존경심에서 그 가치를 발합니다.

 

셋째로,스승을 존경해야 잘 가르침을 받습니다


계속 발전할려면 무엇보다도 가르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어야 합니다6:6-7에도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그러니까 가르침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르치는 선생님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은 곧 그 가르침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것은 곧 스스로 속이는 것이요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결국은 자기가 심은 그대로 거두게 된다다시 말해서 말씀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 그 결과 그 책임을 스스로 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곧 인생이 어떻게 바른 삶을 살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유업을 누릴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인데 그것을 따르지 않는다면 결국 뒤틀려진 인생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따라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우리 스스로도 잘 알 것입니다.

옛날에는 가르치는 분 즉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했습니다그만큼 선생님은 학생들이 감히 쳐다보기도 힘든 귀한 존재였습니다오죽하면 군사부일체라고 해서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같이 귀한 존재라고까지 했겠습니까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선생님을 우습게 아는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어찌됐든 선생님은 학습자들의 일생을 좌우하는 인생의 지름길 역할을 하게 됩니다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성경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에 대한 가르침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그것은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르라는 것입니다존중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딤전 5:17)고 합니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것은 우리의 인격이며 우리 스스로를 위한 아주 중요한 결정입니다존중하고 존경하지 못하면 배울 수 없습니다내가 존경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데 어떻게 배울 수 있겠습니까존경하고 존중하는 만큼 나는 감동받고, 우리의 배움이 커지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물에 두 사람이 빠졌습니다한 사람은 아버지이고 한 사람은 랍비 즉 선생님입니다누구를 구해야 한다고 할까요랍비를 구해야 한다고 한다는 것입니다그 이유는 아버지는 한 사람에게 유익하지만 랍비, 선생님은 여러 사람에게 유익을 끼치니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르침을 받는 자는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좋은 것을 함께한다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가르치는 자의 필요를 공급하게 되면 그들의 사역으로 인해 더 많은 영적 결실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따라서 가르치는 자를 돕는 것은 곧 자신을 위하는 길이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마음의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교인들에게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15:32)고 합니다. 마음이 기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제대로 판단되지 않습니다.

밤새도록 고민하고 다음 날 아침에 결정하는 것은 거의 다 틀린다고 합니다우리는 평생에 그 누구의 영향권 아래에 살아 갑니다좋은 스승에게서 선한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지혜롭게 되고 복되게 살 수가 있습니다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실천에 옮겨서 아름답고 힘있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