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소장 “땅의 휴머스 지수를 높이는 것이 관건”

 

() KAIST 연구원 김용구 소장 땅의 휴머스 지수를 높이라

김용구 소장(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연구소)<바이오 미생물 종합 농사법 세미나>가 지난 15일 본헤럴드 주최로 본푸른교회에서 진행됐다. 김용구 소장은 1974-1982 까지 한국고학기술연구소(KAIST) 식량자원연구실 연구원(식품가공학/응용생화학/응용미생물학전공)으로 유기농법과 바이오미생물 연구에 많은 실적을 거뒀으며, 2002-2006 까지는 중국 내몽고 올리보고 지방 20만평 실험농장 경작하며 현지 생산을 직접 지도한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용구 소장은 기독교의 향방은 궁극적으로 에덴동산의 회복을 말한다. 에덴동산을 식품영양학적 관점에서 본 휴머스 지수(땅의 비옥도)20정도 된다고 추정한다면, 미국은 12, 일본 10, 우리나라 7-8, 북한 3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북한은 오랫동안 영농분야에서 큰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땅의 문제가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성경적 농법이 곧 과학 영농

이어 김 소장은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 중 길가에 있는 밭은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오늘날도 아스팔트 도로변 농토는 토질이 매우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온갖 유해물질(타이어가루, 매연)등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땅에는 어떻게 농사를 할 수 있을까? 모종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그러면 길가에 있지만 좋은 땅으로 옮겨 심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돌밭도 휴머스 지수로 보면 3밖에 되지 않는다. 가시밭도 마찬가지다. 가시떨기는 잡초를 의미하는데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잡초를 돈으로 만들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유기농 효소를 통해 액비를 만들어 식물에 뿌려주면 식물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라고 말하면서, 직접 재배한 가지, 방울토마토, 고구마, 호박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설명했다. 사진을 통해 본 작물들은 보통 2~3배 이상의 크기를 갖고 있으면서, 맛도 월등히 앞섰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김 소장은 땅도 할례(레위기19:23~25)가 필요하다. 땅의 할례는 5년째부터 먹는 것이다. 화학비료는 농약이 3년을 휴경해야 먹을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성경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이용하는 것이 첨단 농업이다. 농사를 짓다보면 성경적 농법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깨닫게 된다. 성경적 농법은 곧 과학 영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에서 말하는 가라지를 제거하는 법, 옥토는 휴머스 지수와 190배 결실의 원리를 설명했다.

 

유기농은 유기체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김용구 소장은 유기농 퇴비 만들어 휴머스 지수를 높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유기농법은 자기로 비료를 만든다. 자두는 자두잎과 썩은 잎, 복숭아는 복숭아로, 배는 배로, 사과는 사과로 비료를 만든다.”고 말했다. “유기농에는 항상 대장나무가 있다. 대장나무가 오염되지 않은 물을 통해서 다른 작물을 통솔한다.”고 말하며 농작지의 유기체적인 구조를 설명했다.

이어 비료는 고체와 액체가 있다. 고체비료는 땅에 준다. 뿌리가 튼튼해진다. 액체비료는 식풀의 잎에 준다. 식물 자체가 튼튼해진다. 그런데 가장 좋은 비료는 미생물비료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용구 소장은 평신도전문인선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교사들에게 성경적 유기농영농법을 가르쳐 그들의 선교를 자립 자활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연구개발된 지식과 기술을 하나님나라 선교에 사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는 글_최원영목사(본헤럴드 대표)

땅도 살리고 병충해도 줄이고 수확물도 풍성해지는 미생물 바이오 친환경 농법은 하나 밖에 없는 지구인 에덴동산을 회복하는 운동이다.

지구는 인간의 탐욕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지복을 누릴 삶의 동반자이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지구는 나만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 자손 대대로 살아가야할 삶의 터전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지구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가 아픈 만큼 부메랑이 되어 인간을 공격하는 시대가 되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기관이다. 인간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구원은 피조세계도 간절히 사모하고 있다.

에덴 동산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소장 김용구(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연구소장)을 모시고 토양을 살리는 바이오 미생물 농법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열었다.


●특강 : 2020.6.15. 오전 10~12시

●주최 : 본헤럴드

●장소 : 본푸른교회(경기도 구리시 벌말로 80번길 100)

●회비 : 무료


김용구 소장

●현) 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 연구소장

1974-1982 : 한국고학기술연구소(현 KAIST) 식량자원연구실 연구원(식품가공학/응용생화학/응용미생물학전공)

 

●연구실적 

1974-77 : 김치공장설립 프로젝트, 공장관리학 연구

1974-79 : 결핵, 나병균 치료제 Rifamycin신약개발연구

1977-80 : Xantangum의 국내생산을 위한 실험실적연구(산업균주의 개량)

1983-2001 : 경기도 광주에서 유기농 실험농장 운영 재배

-유기농 친환경 농작물 : 토마토, 딸기, 가지, 고추, 오이, 수박, 참외, 장뇌삼 등

-암환자, 노약자를 위한 향산화 농작물 개발

2002-2006 : 중국 내몽고 올리보고 지방 20만평 실험농장 경작

-현지생산 : 자연농을 이용한 퇴비 및 액비 개발' 고추농사 성공, 동물사료에 적용 및 유기농 닭, 돼지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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