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및 사별로 인한 싱글맘들의 돌봄센터 『위대한맘』

한부모가족돌봄센터 위대한맘(대표 임승훈 목사)이 지난 14() 인천 송현성결교회(담임 조광성 목사)에서 창립기념예배 및 총회를 드렸다.

임승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위대한맘 창립예배
임승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위대한맘 창립예배

임승훈 목사(위대한맘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박기용 목사(기성 인천서지방회장)은 고린도전서 13:1,13절의 말씀을 가지고 사랑의 힘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효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전하면서 기독교의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야 진정한 사랑이 된다. 기독교의 사랑은 모든 것을 완성케 한다. 기독교의 사랑으로 모일 때 그 모임도 아름다워진다. 성경이 말씀하는 진정한 사랑이 없으면 끝까지 그 일을 할 수 없는데, 위대한맘 사역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이뤄지는 사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설교를 맡은 박기용 목사(인천서지방회장)
설교를 맡은 박기용 목사(인천서지방회장)

이어진 격려사에서 지형은 목사(위대한맘 고문, 남북나눔운동본부 이사장)여인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의 힘을 말한다. 아버지의 사랑도 위대하지만 인류 역사나 성경적으로도 어머니의 사랑은 더욱 위대하다. 한부모가정을 이끌어가는 어머니는 칭찬받고 격려받기에 합당하다. 이에 위대한맘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어진 격려사에서 순서를 맡은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위대한맘 고문)우리사회에는 많은 한부모 가정이 있다. 이들 한부모가정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위대한맘 사역을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축시에서 김수영 작가(시인, 아동문학가, 위대한맘 홍보대사)<더 향기롭고 더 행복한 위대한 맘으로 채워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축시를 전했다. 축시에서 김수영 작가는 “...8년 전 싱글맘의 애환, 상처, 고통을 묵상하며 시작된 사역이 / 오늘 창립총회를 하는 날 /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 소나기처럼 내리는 주님의 축복으로 / 메마른 광야를 촉촉히 적시며 / 더 향기롭고 더 행복한 / 위대한 맘으로 세워주시옵소서...”라고 축시를 전했다.

축시를 맡은 김수영 작가(시인, 아동문학가, 위대한맘 홍보대사)
축시를 맡은 김수영 작가(시인, 아동문학가, 위대한맘 홍보대사)

다음 순서로 최문상 목사(안산교회 담임)의 멋있고 은혜로운 섹소폰 연주가 이어지면서 창립예배를 더욱 빛냈다. 끝으로 조광성 목사(송현교회 담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축하 연주를 맡은 최문상 목사(안산교회 담임)
축하 연주를 맡은 최문상 목사(안산교회 담임)

이어진 2부 특강은 한혜빈 박사(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와서 <히브리인들의 구제풍습과 후원제도>라는 특강을 전했다. 한혜빈 교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성결교단 안에서 한부모가정의 어머니들을 돕는 사역을 하기를 원했지만, 그런 일들은 장로교나 감리교단과 같이 타교단이 주도하는 것같은 인상을 받아 아쉬웠는데, 어느 날 임승훈 목사님이 이런 사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놀랐다. 임목사님의 하시는 사역은 기대 이상이었다. 무엇보다 <위대한맘>이라는 이름이 너무 경이롭다라고 전하면서 오래전에는 한부모라고 부르지 않고 편()부모라는 말을 썼다. 하지만 이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가정이라는 부정적인 뜻이 강해서 한국여성민우회를 중심으로 한부모가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이것이 보편화 됐다라고 전했다.

2부 특강을 맡은 한혜빈 박사(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
2부 특강을 맡은 한혜빈 박사(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

한부모가정은 부모 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라는 순수한 용어의 뜻인 크다’ ‘온전하다’ ‘가득하다라는 뜻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한교수는 우리나라 전체 21,485천 가구 중 1,533천 가구(7.1%)에 해당되며, 그 중 이혼이 82%, 기타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67,4%가 모자중심의 가구이다. 하지만 정부지원을 받는 한부모 가정은 54.4%에 미치지 않아 절반 이상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하며 위대한맘운동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어진 3부 순서는 양순철 이사장(위대한맘 이사장)이 나와서 총회를 진행했다. 양순철 이사장은 위대한맘이 세워지기까지 경과를 보고한 후 2022년도 예산안 심의 의결과, 이사장 및 이사, 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각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서 송현교회 총여성목장과 총남성목장 회원들이 주차 및 안내, 주방에서 수고했다.

 

지난 2015년 엄마 중심의 한부모가정의 어려움을 지켜본 임승훈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위대한맘은 이 후 같은 해 첫 자조모임을 가진 후 인천지역의 한부모시설 은혜주택 및 대한간호학원과 MOU를 맺으며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 후 한부모들을 위한 축하행사 및 야외예배, 초청연주회, 가족사진촬영, 제빵체험, 신년음악회, 김장담그기, 통합인지발달교육반 운영, 인문학강좌, 취미사진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다가 20221월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하며 <한부모가족돌봄센터 위대한맘>으로 설립했다.

싱글맘들을 세우는 위대한맘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912-33, 101>에 위치해 있으며 온라인상에는 www.greatmom.or.kr 이다.

후원 및 협력을 원하는 사람은 농협 355-0079-2475-13(위대한맘)으로 하면 된다. (문의, 032-422-9194, 010-5318-9194 위대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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