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대부흥 운동의 불씨 하디 선교사

기독교대한감리회 하디기념선교회는 한국교회 부흥의 출발점이며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을 이끌었던 하디(R.A.Hardie)선교사의 영적 유산을 이어가고자,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을 준비하는 학술대회와 기념대회 선포식을 연다.

1907년 평양대부흥 운동의 도화선이 된 1903년의 원산대부흥운동은 캐나다 출신으로 토론토 의과대학을 나온 후 18909월 한국에 입국한 로버트 하디(Robert Hardie) 선교사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부산, 원산에서 의료와 전도활동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1903824일부터 30일까지 원산 집회에 강사로 참석해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된다. 그의 고백은 당시로서는 다른 외국인 선교사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상당한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하디 선교사는 백인이라는 인종적 우월감, 의사라는 교만함, 성령 충만하지 못함으로 아무런 사역의 열매를 맺지 못했다며 회개했다. 이런 회개 운동이 1907년 길선주 목사의 평양대부흥 운동의 모티브가 된 것이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는 감리교 목회자 뿐 만 아니라 한국부흥운동을 연구하고자 하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학술대회 및 기념대회 선포식

1. 일 시 : 2022823() 오후2~ 5

2. 장 소 :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56)

3. 행사내용 : 학술대회(하디의 영성/선교/교육) 선포식(취지설명/합심기도/성명서발표)

4. 참석대상 : 지방회 감리사 및 선교부 총무(필히 참석), 관심 있는 모든 목회자 및 평신도(타교단 가능)

5. 사전신청 : 본부 홈페이지에 올린 구글 폼을 이용하거나, 발송한 문자를 활용

https://forms.gle/3XVEE9BdvQhgbdBg7

6. 문 의 : 담당 문희인 선교행정부장 (02-399-4343)

7. 주최/주관 : 주최-기독교대한감리회 / 주관-하디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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