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식설교문】 아론의 복된 죽음 민수기20:26-29

  • 입력 2022.08.04 12:12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로예배설교(2)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산에 오르니라.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 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아론은 모세의 형으로 대제사장이 된 인물입니다. 허물도 있었고, 불순종의 모습도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복된 죽음을 허락 하셨습니다. 어떻게 복된 죽음을 맞을 수 있는가? 아론의 죽음을 보면서 배우는 교훈이 큽니다.

 

1. 죽음의 때를 하나님이 정하셨고, 알려주셨습니다.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죽는 것입니다. 최상의 죽음은 건강하게 살다가 평안히 자면서 죽는 것 입니다. 수명을 다하는 죽음, 고통 없이 가는 죽음, 베푸는 삶을 살다가 죽는 죽음, 신앙 안에서 살다가 가는 죽음입니다. 아론처럼 죽음의 때와 장소를 하나님이 골라주셔서 평안 중에 가는 것이 복된 죽음일 것입니다.

 

2. 죽음을 담담하게 맞이했으니 복된 죽음입니다.

아론은 아주 담담하게 자기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호르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럼에도 슬픔이나 좌절보다는 죽음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죽음이 두렵습니까? 사전에 죽음 준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죽음의 순간이 와도 담담하게 맞이하게 됩니다.

 

3. 끝까지 사명을 다하고 죽었으니 복된 죽음입니다.

아론은 호르산에 올라가 자기의 거룩한 옷을 벗어서 그의 형제와 아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동안 헌신했던 제사장 직분을 넘겨주고 떠난 것입니다. 끝까지 사명을 다하다 열조에게로 돌아간 것입니다. 죽을 때에 후회하는 인생을 살지 말고 살아있을 때에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합시다.

 

4. 아름답게 일생을 마쳤으니 복된 죽음입니다.

아론은 제사장 옷을 벗은 후, 즉시 편안히 누워 거기서 죽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 수명 이상으로 생명을 연장하려고 고집하고 애씁니다. 불필요한 연명장치를 달고 긴 세월을 병원에서 보내는 이들도 많습니다. 여전히 예수 믿는 것을 거부하고 고집스럽게 불신앙으로 맞는 죽음도 있습니다. 세상의 미련이나 육신의 정 때문에 죽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염려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성도들 모두 아론과 같이 복된 죽음을 맞으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