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LED TV 년간 10만대 생산!

지난 8.24(수) 너왈팔라시 지역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TV 조립공장 착공식이 있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종석 주한네팔한국대사,Dilendra Prasad Badu 네팔 산업통상부 장관, Ajay Shahi 룸비니주 산업통상부 장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골차그룹의 Shekhar Golchha 회장 등 이 참석하였다.

​박종석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 및 기업은 네팔의 경제 발전과 2026년 최빈개도국(LDC) 졸업 과정의 원활한 전환을 계속 지원해오고 있다고 강조하고, 동 공장에서 향후 연간 10만 대의 TV가 생산될 것인 만큼, 한국과 네팔간의 경제협력의 대표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1997년부터 삼성전자의 네팔 사업파트너로 사업중인 골차그룹의 셰카르 골차 회장은 "이 새로운 공장은 네팔의 이정표가 될 것이며, 국가의 경제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의 생산량과 기술 수준을 높여 세계 시장에서 더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 말하며 "이것은 삼성과 22년 동안 협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측은 동 공장이 제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등 네팔 경제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양국 경제협력 확대에 등에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종석 대사
박종석 대사
 행사후 기념촬영!(사진자료는 주네팔대사관에서)
 행사후 기념촬영!(사진자료는 주네팔대사관에서)

한편 네팔의 2021~2022년 총교역액 2조 1,200억NPR(약 176.1억불, 전년 대비 26.15% 증가)이며, 총수입 1조 9,200억NPR(약 159.5억불, 전년 대비 24.7% 증가), 총수출 2,000.3억NPR(약 16.6억불, 전년 대비 41.7% 증가)로, 무역적자는 1조 7,200억NPR(약 142.9억불, 전년 대비 23% 증가)이다.

관광수입과 해외근로자 송금(약80억달러)을 포함하여도 적자일 수 밖에 없다. 네팔에 더 많은 기업들의 직접투자가 절실한 이유이다. 네팔은 중국과 인도의 접경지역으로 약 30억명의 거대시장을 배후로 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 

네팔국민은 성실하고 정직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 여러가지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 전략적으로 네팔에 진출하는 것은 큰 기회가 될 것이다. 

2023년부터 가동되는 삼성전자 너왈팔라시 공장이 성공적이 사례가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이형열기자 2010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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