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 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로들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29:11-13).


마음의 온도를 측정해보십시요. 파란불인지요 아니면 빨간불인지요. 과거보다 오늘이 훨씬 더 잘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온도는 빨간불이 더 많습니다. 신앙의 온도도 날씨 만큼이나 마이너스로 내려갑니다. 개인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더 큰 원인은 시대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많은 것을 누리고 있지만 환경앞에 주춤거리며 안절부절하며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마음의 중심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보다 오늘이란 현실앞에서 풀어가야 할 숙제들이 너무 많기에 내외적인 적들과 매일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매주 매달 메꾸어 가야할 영수증 앞에서 평안은 온데간데없고 불안과 염려에 붙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하는 유다 백성들과 비슷합니다. 오늘 말씀은 희망은 보이지않고 절망에 빠져 힘겹게 살아가는 유다 백성을 향해 하나님이 주신 위로와 희망의 말씀입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마음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며, 미래에 소망을 주기를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소망과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께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마음의 온도가 겨울 날씨 만큼이나 떨어졌다면 우리는 환경을 뚫고 나갈 힘이 없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온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반드시 열정이 회복되고 소망이 쏟구치구 가장 큰 소득은 임마누엘이신 하나님이 함께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주님과 만나면 마음의 온도는 올라갑니다.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면 평안과 소망이 생깁니다. 평안과 소망이 있으면 환경을 나 중심으로 바꾸어가는 힘이 주어집니다.


'마지막 잎새', '크리스 마스 선물' 등 유명한 단편 소설 작가인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였습니다.

오 헨리는 의사가 되고자 했던 약사 아버지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자 그는 고아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숙부의 손에서 자랐고, 할머니가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공부의 주된 내용은 자유로운 글쓰기 였습니다. 그는 안 해 본 일이 없을 만큼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27살에 7살 연하의 부인과 결혼했고, 열심히 공부해서 은행에 취직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이유는 부인의 폐결핵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계산 실수로 인해 그는 법원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결심 공판전에 그는 재판에 이로울 것이 없음을 알고 도망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부인의 위급 소식을 듣고, 부인을 만나러 가다가 경찰에 체포되게 됩니다.

결국은 5년형을 받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약사 자격이 있었던 그는 교도소에서 약사로 지내며 각양각색의 범죄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할머니에게서 배운 글쓰기로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감옥은 그에게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모티브였습니다. 그 유명한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도 감옥에서 썼습니다. 수많은 단편들을 쓰면서 딸에게 감옥에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자 필명을 쓰게 됩니다. 그때 사용한 필명이 오 헨리였는데 감옥의 간수장 이름이였습니다. 간수장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옥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그의 소설의 내용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찰관과 찬송가' 등 범죄에 연루된 소설도 이러한 경험에 의해 생겨난 작품이었습니다. 그의 소설은 일약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는 모범수로 나온 후 '오 헨리'라는 필명으로 거의 하루에 한편의 단편 소설을 쓰다시피 했습니다.

감옥 생활하는 동안 원망과 한숨과 비관만 하고 있었다면 수많은 단편 소설은 나오기는 불가능했을것입니다.  가장 어려울 때 일수록 그것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가장 암울했던 시절이 가장 희망으로 가는 지름길 일수도 있습니다. 상황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불행한 상황이 불행으로 이어질것인가? 아니면 불행에 직면했지만 희망으로 만들것인가? 마음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희망의 말씀은 우리들이 붙들어야할 마지막 보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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