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119:147,148)


사람이나 기업이나 사회나 국가나 정신의 곳간이 풍요로워야 발전하고 품격이 높아집니다. 빌 게이츠는 도서관이 나를 키웠다고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와 부자들은 금고가 아니라 서재를 넓힌 사람이었습니다.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내실 있는 에너지는 서재에서 나옵니다. 서재는 정신의 곳간을 채워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입니다.

본푸른교회는 카페도 책, 교회본당 통로도 책, 사택도 책으로 쌓여 있습니다. 세상사는 지식이 책에서 나옵니다. 현재를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않은 충격을 흡수하는 힘이 서재에 있는 책에서 흘러나옵니다. 책에서 멀어지는 순간, 성공의 길도 점점 희미해집니다. 일상의 삶에 활력을 주는 천연조미료는 무엇일까요?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산실은 어디일까요? 바로 책에서 깨달은 "단어""한 마디 문장"입니다.

그러면 영혼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영적인 에너지가 흘러나옵니다. 교회는 정신의 곳간 위에 영혼의 곳간이 부유해야 세상을 담아낼 수 있는 저력이 생깁니다.

시편 저자는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애타는 것이 무엇이기에 날이 밝기 전에 일어나서 부르짖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 위해 새벽에 눈을 떴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좋은지 입안에서 읊조리며 묵상했습니다.

예술, 예술가는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한 선물로 영혼을 위로한다”고 합니다. 시편기자의 고백이 잠든 영혼을 깨우듯이요.

정신의 곳간 위에 영혼의 곳간을 채우십시오. 그러면 밝은 아침이 날마다 기다려집니다. 밝고 희망의 아침이 날마다 기다려지면 성장의 DNA가 내안에 저축되어가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빈항아리를 보며 절망에 몸부림치며 낙심하며 살아야 합니까? 빈항아리를 넘치도록 채우십시오.채우면 흘러넘칩니다. 이것이 자연의 순리이며 영적인 질서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기본이 튼튼하면 반드시 기회는 어느 순간 우연히 찾아옵니다. 그러나 기본이 엉성하면 우연히 찾아온 성장의 기회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서재실에서 기도실에서 거룩한 전쟁을 선포하십시오.


가장 나쁜 일_나짐 히크매트

그들은 우리를 붙잡아

감옥 안에 던져 넣었다.

벽안에 있는 나

벽밖에 있는 너

하지만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가장 나쁜 일은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자기 안에 감옥을 품고 사는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살고 있다.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고

착한 사람들이.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게으름, 나태함, 안일함, 미룸, 미움, 열등감, 자포자기, 분노, 자기 안에 감옥을 품고 산다면, 현실과 미래를 개척할 힘이 없습니다.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가는데 익숙합니다. 익숙함으로부터 결별하고 거룩한 전쟁을 선포하십시요. 서재에서 기도실에서 아침을 깨워 부르짖으십시요. 시편의 기자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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