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는 영광, 땅에는 평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2:14).


인류의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맞이한 분들은 들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과 하늘의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함께 아기 예수 탄생을 찬송하였습니다.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로다

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죄로 오염되었습니다. 죄의 결과는 곧 사망입니다. 너무도 사랑하는 세상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너무 사랑하셔서 하나님이 인류를 향한 원대한 구원계획을 세웠습니다. 내가 하늘을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내려가서 피의 제사를 드려 인류를 구원하기로 작정하시고 오신 사건이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인류를 위해 자신을 내준 희생의 결정체입니다. 아기예수님을 통해서 인류가 구원받으니 하나님께는 영광이 됩니다. 성탄절에는 인류의 모든 사람들과 피조물들이 아기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성탄절에 우리들이 해야 할 최고의 드림은 찬양으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찬양으로 주님의 영광을 높이며, 감사하며 주의 거룩한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찬양으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늘의 천군천사들도 하나님께 찬송을 드렸습니다.

또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땅에는 평화입니다. 평화를 잃어버린 세상입니다. 불안의 반대가 평화입니다. 고난이 겹친다 해도 내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가득하면 그 자리는 고난이 아니라 기쁨이요 감사이며 영적인 깊은 은혜가 흘러갑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주러 오셨습니다. 평화의 왕입니다. 평화는 높은 곳에서 명령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높은 분이 자신의 신분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함께 할 때 서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하늘을 버리고 이땅에 오셔서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분열과 갈등이 반목하는 세상에서 평화를 만드는 제자들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아기 예수님이 오신 목적입니다. 사람을 살려내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임종국_나무심는사람

암 환자들이 자주 찾는 숲이 있는데, 바로 편백나무 숲이다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나무로 유명하다피톤치드가 많은 곳에서 산림욕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암 치유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전남 장성의 축령산 편백나무 숲에는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워 마지막 방법으로 자연치유를 택한 암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축령산에는 편백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이 거대한 숲은 오직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참으로 놀랍다. 이 숲을 만든 이가 바로 임종국 선생이다. 그는 한국 전쟁이 끝난 뒤 폐허가 된 축령산에 자신의 사비를 몽땅 털어 편백 나무와 삼나무 253만 그루를 심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이를 가꾸는데 남은 삶을 바쳤다고 한다그가 평생 가꾼 편백나무 숲은 사람을 살리는 숲이 되었다.

- 박지현 지음, 참 괜찮은 태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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