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1:37,38)


누가복음 1장에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탄생 예언이 나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은혜를 받은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1:28).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도다.”(1:30).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고 전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기를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1:34). 천사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령이 너를 덮으리라...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니라”(35).

마리아는 정혼자가 있는 몸입니다. 그런데 정혼자의 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탄생한다는 충격적인 예언을 들었습니다.

마리아에게는 엄청난 충격입니다. 좋은 꿈이 아닙니다. 자기 혼자 감당하기 버거운 사건입니다. 불안과 공포가 엄습합니다. 약혼한 처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큰일입니다.

그런 마리아에게 천사는 말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사의 말을 듣고 마리아의 태도가 돌변합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38). 마리아는 불가능한 사건의 배후에 하나님의 계심을 알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얼마나 놀라운 고백입니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생각이 너무 복잡하고 계산을 많이 합니다.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는데 너무 힘들어 합니다. 그 이유는 분명한 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을 포기합니다.

얼음 덩어리를 물속에 집어 던져 보십시오. 얼음의 10%는 눈에 보이고, 나머지 90%는 물속에 잠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10%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생을 열어가는 블루오션은 눈에 보이지 않는 90%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이지 않는 90%에 자신의 인생과 믿음을 걸면 하나님의 기적을 써내려 가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불가능한 현실이 늘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 현실 앞에 많은 생각을 하다가 포기합니다. 그리고 포기하는 이유를 수없이 만들어냅니다. 포기할 수 있는 이유를 찾지 마십시오. 대신에 내가 해야만 하는 이유를 찾으십시오.

“1g의 행동이 1톤의 생각보다 낫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It is possible!" 생각을 품으라.

처녀 마리아의 결단에서 삶을 개척하는 그녀만의 인생 블루오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를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마리아는 믿음의 강단(剛斷)이 분명했습니다. 분명한 자화상을 소유한 처녀였습니다.

 

'나만의 인생의 브랜드를 창조하라

[내 인생의 블루오션] 저자 곽종운 씨가 나만의 인생의 브랜드를 창조하라고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분명히 점검해야 자신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각 항목을 4점으로 정하고 긍정적이면 4, 부정적이면 1점을 기준으로 정하면 됩니다.

(1)생각_나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부정적인 면이 많은 사람인가?

(2)꿈과 목표_나는 나의 꿈과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가? 아니면 맹목적으로 달려가고 있는가?

(3)태도_나는 항상 할 수 있다(It is possible!)고 생각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항상 자신감이 없는 말을 하는 사람인가?

(4)_나는 말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부정적인 표현이 강한 사람인가?

 

평가는 다음과 같이 내릴 수 있습니다.

12-16:자화상이 확실한 사람

7-11: 보통 삶

4-6: 맹목적인 삶

믿음이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영적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쫓아다니면 인생의 블루오션은 개척하기 어렵습니다. 위기의 시대입니다. 위기 앞에 패잔병이 될 것인가? 아니면 위기가 오히려 인생의 반전을 만들어내는 비전과 사명의 시간이 될 것인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선포하고 행동하는 개척자 그리스도인이 되십시다. 이것이 십자가의 군병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골리앗을 상대하는 어린 다윗의 모습입니다.


나태주 시인_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저작권자 © 본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