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들리는 작은 소리에 경청하자”

우리나라 전투기가 1220500(지름5.5cm 크기1cm)짜리너트를  끼우지 않아서 KF-16의 전투기19400만달러(2374억원)가 야간비행 중에 추락을 했다.

작은 금액 작은 부품의 조율을 잘 살피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천문학적인  금액의 전투기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우리가 지극히 작은 일들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큰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작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그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는데  바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사망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은 1:29:300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숫자 자체가 아닌 산업재해와 그 징후의 비율로 대부분의 참사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원인을 파악, 수정하지 못했거나 무시했기 때문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인리히의 법칙(Heinrich's law) 은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같은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을 뜻하는 통계적 법칙이다.

이미지출처 : 나무 위키
이미지출처 : 나무 위키

이와 같은 일들은 우리 주변에 늘 상존하고 있는 일들이라고 본다. 이 일은 각 건축현장에서 사업터에서 각 종교계에서 문화 예술 계통에서 정치계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작은 소리  작은 사고를 그냥 보아 넘겨서는 안 될 것이다. 미연에 작은 냇물 같은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작은 사고를 중요하게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냇물이 개울물 되고 개울물이 강물 되며 강물이 거대한 바다가 되어  한나라의 둑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 외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절대적인 것은 우상화되고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절대적인 말씀 외에는 융통성을 가지고 대할 수가 있어야 사전의 당할 수 있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 얽혀서 살아가고 있다.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자

작은 과부의 헌신을 칭찬하시고 작은 소자를 귀하게 여기셨으며 작은 겨자씨 같은 믿음을 큰 나무가 되게하사 새들이 깃들이게 하셨다. 누가복음 17:2에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하셨다.

이 전투기 추락 사건을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경고의 소리로 들을 수 있어야 하겠다. 내게 들리는 작은 소리 작은 소자 작은 사건을 통해서 우리 자신들에게  주시는 음성으로 듣고 스스로를 고쳐 나갈 수 있다면 재앙은 물러가고 은총과 축복으로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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