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늘 함께 계시며, 우리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시는 사랑의 주님,오늘도 귀한 이 예배의 자리에 우리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주님께서 친히 만나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들의 심령을 만져주셔서 주님의 권능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또 따뜻한지 깨닫고 다시 일어나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 되게 하소서.
주님. 벌써 2023년의 첫달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각자 믿음의 성장을 소망하면서 주님께 드린 크고 작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정신없이 소용돌이치는 세상의 풍랑속에서 부끄러운 작심삼일 되지 않도록 항상 일깨우고 인도하여 주소서. 우리의 일상속에서 언제나 주님의 징계를 두려워하고 주님의 기쁨을 사모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작은 성취에 교만해지지 않도록 하시고, 행여 고난을 만나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한 걸음 한 걸음 느린 걸음으로 노아의 방주에 도착했던 달팽이처럼, 빠르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으며 수없이 자빠져 넘어지기도 하지만 마침내 천국문에 입성하고야마는 믿음의 마라토너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울고 웃는 그 모든 순간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세상만사 주님의 섭리 아닌 것이 없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은 내가 아니라 주님임을 기쁨으로 고백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는 주를 믿는 믿음과 주님이 주시는 사랑만으로도 이 세상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부러울 게 없어야 하는 주의 자녀이지만, 발붙이고 살아가고 있는 이 땅 위의 현실은 녹록치가 않아때로는 우리를 너무도 힘들게 합니다.
자기들을 구원한 모세를 비난하며 차라리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이스라엘 민족의 어리석음이 우리의 모습이 될까 두렵습니다.
주님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살면서 너무 큰 고난을 당하지 않게 보살펴주시고, 고난을 당하거든 고난에 무릎꿇지 않고 그 고난속에 담긴 주님의 뜻을 헤아려서, 거뜬히 고난을 이겨내고 고난이 오히려 주님의 축복이었음을 찬양하게 하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러 모로 어려운 한해가 될거라고들 전망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능력과 뜻을 한 데 모아서 역경을 이겨내고 위기가 오히려 성장과 발전의 계기가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도 국가발전의 큰 걸림돌인 정치 후진성을 극복하게 하소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국민이 아니라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 목소리 큰 사이비 지도자들이 판치는 정치 이런 잘못된 정치행태들은 다 사라지고,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자비와 긍휼과 포용에 기초한 선한 정치가 펼쳐지게 하소서.
기도가 드려지는 모든 순간에, 우리 본푸른교회 성도들이 기도의 용사가 되어 가장 앞자리에 서게 하소서. 주님나라 이루기 위한 소망을 바라보며 우리 본푸른교회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이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의 머리 위에 주님의 크신 은혜를 부어주사 감사와 찬양과 능력이 넘치는 복덩어리 교회, 믿음과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복덩어리 성도들 되게 하소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금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푸른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