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대표기도_본푸른교회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를 주님의 품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어김없이 봄을 계획하시고 4계절의 성실함으로 우리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일주일을 살면서 하나님보다 자신의 계획이 우선이 되고, 생각대로 안 될 때 조급한 마음으로 인간적인 계획을 섞고 적당히합리화 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괜찮은 척, 신실한 척, 잘하고 있는 척 가식적인 모습으로 사람의 인정에 목말라 살아가는 모습들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기에 공허함과 죄스러움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우선되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에도 하나님과의 단절이 얼마나 큰 두려움인지 알기에 그 사랑에 기대어 다시금 하나님 앞에 가난한 마음으로 나왔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신뢰함과 순종의 시간되게 하시옵소서.

고단한 사역 끝에도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던 예수님처럼 의무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음성을 듣는 시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지진으로 고통과 슬픔가운데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기억하시옵고, 치료의 하나님께서 위로와 평안을 부어주시고,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지체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참할 수 있는 행동하는 믿음 있게 하옵소서.

전쟁이 끝나지 않는 곳에 힘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화평을 구하며, 미움에 대한 승리가 사랑뿐임을 알게 하여 주셔서, 전쟁이 종식되고 회복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80년을 향해가는 이 땅 한반도에도 왕이신 예수님의 절대적인 통치가 임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왕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고, 주의 나라의 질서가 이 땅위에 회복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에게 주신 본푸른 교회가 가진 것이 적지만 12광주리가 차고도 넘치는 기적의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고 지역사회에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사명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에서 청년에 이르기까지 다음 세대들을 건강하게 키워 낼 수 있게 하시옵고, 직분 맡은 자는 충성순종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교회와 지체를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붙들어 주셔서 권세 있는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며, 그 말씀에 힘입어 한 주간 하나님의 군사로 세상을 넉넉하게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가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아 주시고, 예배를 준비하는 손길들 위해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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