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2. 주일3부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이 낮은 땅에 죄인의 구원을 위해 오셔서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여드립니다.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기뻐하며 송축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자녀들이 주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 이 시간, 이곳에 함께 하였습니다. 주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우리의 삶이 살아졌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결정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내려졌는지 살펴보게 하옵소서.

주님의 영광이 아닌 나의 영광만을 위한 결정이 있었다면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아닌 것을 위해 살아온 열정의 시간들에 대해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주님! 혹시 우리의 인생여정 속에서 우리가 오물통에 빠져 있다고 하여 우리 자신이 오물인가 하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우리의 생각을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핏값으로 사신 우리는 오물통에서 허우적거릴지라도 오물이 아니라 주님의 거룩한 자녀이며 왕 같은 제사장임을 선언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탄이 우리에게 니까지게’,‘ 니가 그렇지 뭐?’라고 우리의 귀에 속삭일 때, 우리의 자존감을 낮추게 하려는 시도를 할 때마다 당당히 우리의 신분을 대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제자 베드로를 주님이 용서하셨음을, 자기를 핍박하던 사울을 바울로 만드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제자로 사용하셨음을, 사탄에게 알려주고 우리가 비록 현재 함량 미달의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우리의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에 우리도 믿음의 선배님을 따라 니까지게를 넘어 주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큰 소리 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에스겔의 발목에서 무릎으로, 허리를 넘어 사람이 능히 넘지 못할 강이 되었음을 봅니다. 주님의 성령을 충만하게 우리에게 부어주옵소서. 발목에 머문 성령이 아닌 능히 사람이 건널 수 없을 정도의 성령으로 사람이 주관하는 삶이 아닌 성령님께서 온전히 주관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이 땅에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더욱 가까워 진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깨어 기도하는 것에 쉬지 않도록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고통과 고난을 당하는 영혼들에게 주님의 평화를 전해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의 예배를 위해, 육의 양식을 위해 사랑의 수고로 지체들을 섬기는 모든 손길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옵시고 지체들의 삶속에 기쁨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말씀을 듣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눈을 맞추는 시간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옵소서. 주님의 눈빛에 있는 사랑으로 이 마지막 때를 넉넉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자녀를 오물통에서 뿐만 아니라 사망에서도 건져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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