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주에 있는 67개 교회가 동성애 문제에 대한 개신교 교단의 계속되는 논쟁으로 인해 연합감리교회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했다. 토요일 핫스프링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UMC 아카소연회의 특별 세션에서 지역 기구는 67개 교회의 출발을 승인하기로 투표했다.

로라 메릴 아칸소 주교는 토요일 성명을 통해 지역 기구에 "어려운 날"이었지만 "우리가 일을 완수하는 동안 총회 회원들이 서로에게 그리고 나에게 베풀어준 은혜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라 메릴 주교는 저는 오늘 교회를 잃은 연합감리교인들과 함께 치유와 지속적인 사역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새롭고 유익한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웃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나누며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탈퇴 투표의 비준은 UMC 장정 ¶2553 에 따른 것이었다. 이 조항은 교회가 성윤리에 대한 교단의 지속적인 논쟁에 의해 강요당한다고 느낄 경우 UMC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만일 교회 연회가 연합감리교회로부터 탈퇴하기로 투표하면, 그러한 탈퇴 조건은 해당 연회의 이사회가 감리사회, 연회 회계, 연회의 조언을 받아 수립해야 한다.” “제명 효력 발생일을 포함한 약관은 연회와 회원을 대신하여 활동하는 지역 교회 재단 이사 간의 구속력 있는 제명 합의서에 기록되어야 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1UMC 아칸소연회는 35개 교회의 탈퇴를 승인하는 한편 캐벗제일연합감리교회, 존스보로제일연합감리교회, 시어시제일연합감리교회 등 세 교회의 탈퇴 요청은 거부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First UMC Jonesboro는 교회 재산을 가지고 교단을 떠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지역 기구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달에 교인들이 다시 UMC를 떠나기로 투표하는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진 First UMC의 목사인 John Miles 목사의 자격은 정지됐다.

지난 3Gary Arnold 판사는 소송 기각에 대한 연회의 동의를 거부하고 2024129일에 재판을 열 예정이다. 판결이 있기 며칠 전에 메릴 주교는 새로운 목사를 First UMC의 임시 목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최근 많은 UMC 교회들이 동성애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바꿀 것인지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으로 인해 주류 개신교 교단을 떠나기로 결정하는 추세다.

UMC 장정에 따르면 교회는 동성결혼의 축복을 금지하고 동성연애 관계에 있는 개인의 안수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UMC 내의 많은 신학적으로 진보적인 지도자들은 이러한 규칙을 따르거나 시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했으며 많은 신학적인 보수주의자들이 해고를 요청하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때문에 UMC를 떠나는 많은 교회들이 작년 5월에 공식적으로 출범한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감리교단인 교단인 글로벌감리교회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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