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저에게 가까이 오매, 저가 무 너진 여호와의 단을 수축하되, 야곱의 아들들의 지파의 수효를 따라 열두 돌을 취하니, 이 야곱은 여호 와께서 옛적에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기를,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하리라!‘ 하신 자더라! 저가 여호 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그 돌로 단을 쌓고, 단으로 돌아가며 곡식 종자 두 세아를 용납할만한 도랑을 만 들고, 또 나무를 벌이고,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이르되,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 제물 과 나무 위에 부으라!‘ 하고, 또 이르되, ‚다시 그리하라!‘ 하여 다시 그리하니, 또 이르되, ‚세 번 그리 하라!‘ 하여 세 번 그리하니, 물이 단으로 두루 흐르고, 도랑에도 물이 가득하게 되었더라! 저녁 소제 (燒祭)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 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 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 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핧은지라, 이에 모든 백 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 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 지라, 엘 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 먹고 마시 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 가서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 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에 이르 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 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열왕 기상 18:30-46)“


팔레스타인 지역은 연중 우기(雨期)인 11월 초순부터 이듬해 3월 하순까지만 비가 오고 4월 초순 부터 10 월 하순까지는 거의 비가 오지 않습니다.  그 기간 동안 기온도 급속히 올라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올리브나 무화과 그리고 야자수 처 럼 가뭄에 강한 유실수 외에 대부분의 식물들은 말라 죽고 맙니다. 
그래서 채소나 곡식농사도 비가 오고 기온이 온화한 겨울철기간 동안에 끝내야 합니다. 목축을 하는 사람들은 건기(乾期)에는 물과 풀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면 그만이지만, 밭농사를 짓는 농부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만약 비가 내려야 할 우기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면 농부들은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옛날 팔레스타인의 농부들은 비가 내리게 하고, 풍요와 다산(多産)을 가져다 준다는 원주민들의 우상(偶像)인 <바알 숭배>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하나님의 선민(選民)>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면, 그들의 땅은 풍요와 번영의 땅이 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삶을 살면 그들 의 땅은 저주의 땅이 됩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 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 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신 명기 28:1-6)“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 네게 미칠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 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우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신명기 28:15-19)“ 

그런데 북 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백성들이 바알우상을 섬기도록 강요했습니다. 이방여인이었던 그녀는 백성들로 하여금 참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여호 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우상>을 <이스라엘의 수호신(守護神)>으로 섬기도록 강요한 것입니다. 그녀의 명에 따르지 않는 백성들은 가차없이 붙들어다가 처형했습니다.                                                         
이때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지 않으려 완강히 거부하던 <선지자>들이 많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에 그들의 지도자인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삼 년 육 개월 동안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게 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과 식량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었습니다. 이 형벌의 기간이 지난 후, <선지자 엘리야>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왕 <아합>을 비롯해서, 온 백성들 과,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팔백오십 명을 <갈멜산>에 불러모았습니다.  북부 <갈릴리>의 넓은 <곡창지대>가 내려다 보이는 곳입니다.  그는 <갈멜산 정상>에 두 제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우상> 중 누가 진짜 살아계신 하나 님인가를 <기도응답>으로 <입증>해 보이자고 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팔백오십 인은 기꺼이 이 제안에 응했지만, 실제 결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 <엘리야의 승리>였습니다. <기도의 대결>에서 승리한 <선지자 엘리야>는 백성들을 미혹하여, <우상숭배의 죄>와 <음행의 죄> 에 빠지게 한 <바알의 제사장>들을 모두 붙들어다가 처단한 후, 하나님께 기도하여 가뭄이 시작된 지 만 삼 년 육 개월 만에 다시금 그 땅에 많은 비가 내리게 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도>는 이처럼 크고 놀라운 역사(役事)를 나타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 라! (요한복음 15:7)“

그러면 엘리야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습니까?  


1. <엘리야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였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야고보서 5:17-18)“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 하면 이 무화과나무에 된 이런 일만 할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니라! (마태복음 21:21-22)“


2. <엘리야의 기도>는 <의인의 기도>였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 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기도>는 역 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야고보서 5:15-16)“

<믿음>으로 <죄 문제해결>받은 사람은 하나님 인정해주시는 <의인>들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조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말 함이라! (이사야 59:1-3)“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리이다! (시편 51: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이사야1:18)“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 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이사야43:25)“ 

"하나님께서 구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17)


3. <엘리야의 기도>는 <부르짖는 기도>였습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칮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2-13)“

„저녁 소제 (燒祭)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 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 서! (열왕기상 18:36-37)“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 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핧은지라, 이에 모든 백 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열왕기상 18:38-39)“

„그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 온 군대를 거느리고 라기스를 치며, 그 신복을 예루살렘에 보내어 유 다 왕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무리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앗수르 왕 산헤립이 이 같이 말하 노라!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 쌓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거니와, 이 어찌 너희로 주림과 목 마름으로 죽게 함이 아니냐? (역대하 32:9-11)“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로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 더니,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장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얼굴이 뜨뜻하여 그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역대하 32:20-21)“


4. <엘리야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 이루어드리기를 <소원하는 기도>였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야고보서 5:17-18)“

„저녁 소제 (燒祭)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 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열왕기상 18:36)“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 가서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 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에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열왕기상 18:42-44)“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9-10)“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5.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신속히 <응답>해 주셨습니다(열왕기상 18:41-46).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 먹고 마시 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열왕기상 18:41)“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 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 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열왕 기상 18:45-46)“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야고보서 5:17-18)“

(1) 주님께서는 <감사의 기도>에 <신속히 응답>해 주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 라! (빌립보서 4:6)“

<다니엘 선지자>는 <유다 왕국>의 <왕족>이었으나,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국을 침략 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환관이 된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바벨론 왕>의 <신임>을 받아 <바벨론 제국>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출세를 시기한 다른 신하들의 모함을 받아 그는 사자 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담담히 현실을 받아들였고,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한 그를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구해주셨고, 그 결과 그의 지위는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다니엘이 조서에 어인(御印)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 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 니엘 6:10)“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려 가로되, ‚원 컨대 많은 많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 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 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 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였음이니라!‘ 하였더라!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서 6:25-28)“


6. 주님께서는

<선행이 함께하는 기도>에 <신속히 응답>하십니다.

„나의 기뻐하시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꺽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 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 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사야 58:6-9)“

역사상 기도응답을 가장 많이 받기로 소문 난 인물이 있습니다.  <5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았다 영국의 <죠지 뮬러>입니다.

<죠지 뮬러((George muller, 1805-1898)>는 <프러시아(Preußen)>의  <크로펜슈타트 (Kroppen -staedt)>에서 출생했습니다. 
<세무원(稅務員)>으로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적절치 못한 교육을 받고 자란 <죠지 뮬러>는 10세가 되기 전부터 아버지의 주머니를 상습적으로 뒤져 돈을 훔칠 정도로 문제아였으며, 19세 때까지 매우 방탕하고 불량한 생활을 했고, 범죄행위로 체포되어 형무소 독방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1825년 11월 중순 어느 토요일의 <저녁기도모임>에서 참석해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회심>을 <체험>했습니다.
                                                                      
그 후 <할레대학(Martin-Luther-Universität Halle-Wittenberg)> 신학부를 졸업한 <죠지 뮬러>는 1834년에 영국으로 건너가 <브리스톨 애슐리 다운(Bristol Ashley Down)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고아원>을 세워 그때부터 2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기도로 양육했습니다.  그는1898년 3월10일 93세의 일기로 소천(所天)하기까지 15만명의 고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가 처음 처음 고아원을 시작했을 때 그를 아는 주위 사람들이 그를 비웃었습니다. 
그에게 고아원을 경영할 만한 재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매일매일이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그가 능히 그 많은 고아들을 먹이고, 입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렇게 많은 고아들을 길러냈지만, 정부의 힘을 빌리거나 부유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했고, 오직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께 의뢰했습니다. 
경이로운 것은 그런 <그의 기도>가 <항상 응답>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수많은 위기 상황들이 발생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도우셨고, 그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셨습니다. 그의 <믿음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그의 <기도응답의 체험> 중 두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1857년 12월 그믐날입니다. 고아원의 난방용 보일러가 터져서 아이들이 추위에 떨게 되었습니다. 새 보일러를 사려면 몇 주일이 걸리고, 고장 난 보일러를 수리한다 해도 5-6일은 걸려야 했습니다. 큰 일입니다. 무엇보다 어린 영아들이 추위에 얼어 죽게 될까 걱정입니다. 그럼에도 기도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죠지 뮬러>는 문제해결을 위해 예배 실에 들어가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일러를 고쳐 다시 가동시킬 때까지 북쪽의 찬바람 대신에 남쪽의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도록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차가운 북풍대신 따뜻한 남풍이 불어 오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는 보일러가 수리되어 다시 가동될 때까지 난방이 필요 없는 초여름 같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아침입니다. 그날 고아원에는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죠지 뮬러>는 평상시처럼 400명의 고아와 함께 빈 식탁에 둘러앉아 손을 맞잡고 식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가 끝났을 때, 기다렸다는 듯 한 대의 마차가 고아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 마차에는 막 구워낸 빵과 신선한 우유가 가득했습니다. 인근 공장에서 종업 원들 야유회에 쓰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지만, 폭우로 야유회가 취소되자 대신 고아들에게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죠지 뮬러>는 60여 년 동안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수천 명의 고아들을 훌륭히 길러냈습니다. 그 자신에게는 그만한 재력이 없었으나 끊임없이 주님의 기적적인 공급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가장 선한 것으로 주신다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었고, 그 믿음은 늘 어김없는 기도응답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그는 이처럼 특별한 기도 응답을 5만 번 이상이나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두 번 정도 기도응답을 받은 셈입니다.
<죠지 뮬러>가 <오만 번의 기도응답>을 받은 것은, 그의 <선행>과, 그의 <믿음의 기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기 때문입니다.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사야 58:9)“ 

<아멘>

김정효목사. 스위스바젤한인교회
김정효목사. 스위스바젤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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