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 (16)

부자들의 삶은 단순한 취미활동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데서 그 가치의 진가가 나타난다. 가족과 자신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부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극단적인 부자 예찬론자나 혹은 부자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동경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 다른 사람에 비하여 빠지지 않게 넉넉하게 살고 싶다는 사실이다. 이런 생활을 하려면 매월 적정한 수입이 요구된다.

우리가 특히 돈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경우가 있다. 자녀의 교육비가 부족하거나 혹은 가족 중의 한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이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를 우수한 대학을 보내기를 원하고 충분히 가르치고 싶어 한다. 가난한 살림으로는 우선 한 달의 생활비도 급급하기 때문에 아이들 과외를 제대로 시킬 수 없다. 병원 치료비나 입원비 문제가 다가 올 때에는 특히 돈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여유 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두서너 가지 과외는 기본이고, 아이들에게 혹독하리만치 훈련을 시켜 일류대학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혹은 해외유학을 보낼 수도 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말을 뜻한다. 그렇다면 장성한 자녀의 미래에 대한 태도는 어떨까? 이미 진갑을 넘는 어떤 분께 물어보았다.

아니 왜 건물이 많으시면 자제 분 앞으로 나누어주시지 그러세요. 자제 분은 전세 얻어 주셨다면서, 그렇게 혼자 다 가지고 뭐하시려고 그러세요?”

이분은 이렇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애들 공부시켜 놓았으면 됐지. 이건 내 거야.”

이분의 아들은 국내 유명 대기업의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그만두고 처가에서 운영하는 기업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런데 회사를 경영해보니 아직 큰 회사를 운영하기에는 너무 국제적인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껴 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했다. 그때 이분이 아들에게 한 말을 전해주었다.

아들보고 그랬지. 유학을 가겠다면 그건 내가 다 지원해 준다고.”

다른 한 분은 두 아들을 20여 년 전 초등학교 때부터 과외를 시켰고, ·고등학교 때는 월 60만 원씩 들여 영어와 수학과목 과외를 시켰다고 한다. 이분의 맏아들은 현재 한의학 박사로 한의사를 개원하고 있고, 둘째는 외국 유학을 중단하고 집에 와서 아버지 곁에 있다. 첫째는 성공을 했는데, 둘째는 학교를 마치고 사업에 실패한 후, 현재는 조그마한 가게를 경영하고 있다. 이분은 둘째 아들 앞으로 수억 원어치의 땅을 아들도, 부인도 모르게 구입하여 아들의 장래를 준비하여 놓았다.

어떤 분은 상가빌딩을 매매하면서, 그 지분의 2분의 1을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 앞으로, 그리고 절반은 아내 앞으로 매입해 가족들의 미래를 준비했다. 비록 이 건물이 경매 물건으로 분쟁관계에 있어 이십억 원이 채 나가지 않지만, 영업이 정상화 될 경우 앞으로 칠팔십억 원은 족히 나갈 물건物件으로 보고 구입했다고 한다. 부자들은 자식들이 사회에 완전히 진출하여, 정착하기까지 철저히 준비하며 지원하는 것이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가족의 인생 모두가 평안해지고 여유 있게 됨을 의미한다.

부자들의 삶은 단순한 취미활동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데서 그 가치의 진가가 나타난다. 가족과 자신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하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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