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선교회 회장인 이후관 목사(순복음신나는교회)는 태권도를 통해 온 땅에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소망을 품고 있다.

대한태권도선교회는 할렐루야태권도선교회라는 이름으로 2001년 현 선교회 회장인 이 목사와 평신도 태권도 지도자 2인의 기도모임을 통해 세계스포츠선교회 소속 할렐루야태권도단 경인지회로 시작됐다. 이후 2004년 할렐루야태권도선교단으로부터 독립해 할렐루야태권도선교회로 개명했고, ▲필리핀 ▲러시아 ▲라오스에서 거행하는 할렐루야태권도선교대회를 지원함으로 선교지에서 태권도 선교가 활성화되도록 협력했다.

그러다 2022년 5월 임원회를 통해 한국 태권도선교 발전을 위해 장자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교회 명칭을 대한태권도선교회로 개명하고 태권도선교신학의 정립과 교육과 훈련, 협력을 위해 힘을 모아가고 있다.

이후관 목사는 1987년 12월 말부터 2016년 말까지 태권도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도장을 운영하던 중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1990년에 신학을 하여 주님의 종이 됐다"며 "대형교회의 부교역자와 퇴직 후에는 찬양사역 및 태권도선교에 작은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현재는 필리핀 비사야제도 파나이섬 남동부에 위치한 일로일로주 지방경찰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권도선교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인 사제 간의 끊어지지 않는 인연을 통해 영적제자를 양육하는 귀한 사역에 매진해 온 땅에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소망을 품고 있다"면서 "주님께서 태권도선교를 통해 크게 영광 받으심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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