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CCC) 태권도사역부(TIA)에서 사역하고 있는 오현석 선교사는 2일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태권도 공인 7단인 오 선교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했으며, 88올림픽 꿈나무로 부산시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오 선교사는 부산, 김해 CCC 어린이 태권도 선교단과 수영로교회의 '다음 세대 태권도 선교단'에서 20여 년간 다음 세대들에게 영성훈련과 선교를 위해 태권도를 훈련시켜 40여 개국을 다니며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고 있다.

그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역은 해외 태권도 선교사와 현지 제자들을 훈련시켜 파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 온 3년 전부터는 경남 김해시에서 이주민·다문화 다음 세대들을 ▲전도 ▲육성 ▲파송하는 사역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오현석 선교사는 "아직도 전통적인 선교 방법으로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하기가 힘든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신생아 출생률이 0.7명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초긴장 상태가 된 것을 여러 방송매체와 언론을 통해서 접하고 있다"며 "교회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재 한국교회에 다음 세대가 사라져서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무려 70%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을 잘 전수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제일 큰 사명이요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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