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노다 부사장 “아∙태지역의 빈민가와 비공식 주거지역의 주택 문제 해결해야”

​해비타트 기자회견 이후 질의 시간지난 9일(금) 한국프레스센타에서 열린 기자회견
​해비타트 기자회견 이후 질의 시간지난 9일(금) 한국프레스센타에서 열린 기자회견

 

-태지역 비공식 주거지에서의 적합한 주택 마련을 위한 지속가능한 접근 필요성 촉구

태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주거 솔루션 논의 및 국내 주거환경 개선 노력 조명 위한 기자간담회 열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23 9회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럼’, 1026일과 27일 양일간 수원에서 개최

 

해비타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적정 가격의 포용적 주택 위기를 다루며 이해관계자들이 비공식 정착촌에 적합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해비타트는 6일 아태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 주거 솔루션을 논의하고 국내 주거환경 개선 노력을 조명하는 기자 간담회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며 이같이 밝히며 26일과 27일 양일간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리는 제92023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럼도 소개했다.

2007년 첫 포럼 개최이래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럼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적정가격의 주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서 양질의 주택공급 장려를 논의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300명 이상이 참석해 각 토론마다 공통관심사를 공유함은 물론 2 개의 총회, 4 개의 참여 트랙, 주요 이해관계자 그룹(청년 및 기업) 총회, 혁신적인 솔루션 시상식을 통해 다양한 견해를 보여줄 예정이다.

주거포럼 관련 연설 이후 이어진 질의 시간
주거포럼 관련 연설 이후 이어진 질의 시간

루이스 노다(Luis Noda) 국제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급격한 도시화로 도시 인구가 농촌 인구를 초과함에 따라 적합한 주택 마련을 위한 대대적인 솔루션 모색이 시급하며, 더 나아가 이주, 불평등 심화, 고령화, 기후 변화 및 자연 재해의 영향이 주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주거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아태지역의

빈민가와 비공식 정착촌 돌봐야

현재, 전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빈민가나 비공식 정착촌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거환경에는 기초 생활여건, 토지 보유권 보장 및 기후 탄력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유엔 연구에 따르면, 태지역 도시 거주자는 2030년까지 28억 명 이상, 2050년에는 35억 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완화 및 대응을 위한 조치는 심화되는 수백만 명의 주거 격차 문제와 함께 항상 의미 있게 다루어져야 하며, 최근 몇 년 동안 해비타트는 기후 변화에 따른 주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다양한 방법을 시험 및 적용했다.

루이스 노다(Luis Noda) 국제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루이스 노다(Luis Noda) 국제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아울러 루이스 부사장은 우리는 적정가격의 주택 마련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빈민가와 비공식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재난에 강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본 생활여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도시 대응 및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이유로 '비공식 주거지에서의 지속가능하고 적정가격의 주거 지원'을 주제로 열리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 주거 포럼에서 이해관계자들은 사회 서비스 및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한국해비타트는 창립 이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에서 주거권을 옹호활동을 진행해왔다독립운동가 후손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원 캠페인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가구를 위한 주거 개선, 산불 및 재난 대응 사업, 기타 시설 및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국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주거 및 위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해외에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말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부터 주거취약이웃을 위해 국내외 26,961 세대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해왔으며,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동주거환경 개선 등 기타 사회적 소외계층이 자립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110세대 이상의 주택을 짓는데 일조했다.

또한 한국해비타트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안락한 집을 제공하여 안정된 삶의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식수위생환경개선, 교육환경개선, 재난위험경감 등 분야별 접근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직업훈련, 가정경제, 식수위생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지역사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국 해비타트는

국가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동주거환경 개선과

전세계 25개국에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주거 포럼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와 함께 20231026일과 27일 양일간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다. 포럼은 비공식 주거지를 위한 적합한 주택, 기후 변화와 적정 가격의 주택, 금융 및 적정 가격의 주택, 주거 분야의 새로운 과제 해결 등 4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가 포럼 기간 동안 진행되며, 해당 어워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정된 기업가, 스타트업 및 정부주택기관 대표는 그들의 중요 이니셔티브, 기술 및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다. 이 상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직면한 주택 문제를 창의성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실용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개인과 조직을 장려하고 축하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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