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월드 그레이스 선교센터에서 10일간 개최

도미니카 현지 교회 탐방
도미니카 현지 교회 탐방

7회 시니어 선교학교(교장: 박광철 목사, 이상은 사모)120일부터 131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 소재, 월드 그레이스 선교센터(설립자: 김현철 선교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교장 박광철 목사는 개회 예배 설교를 맡아 마태복음 201-16절을 본문으로 늦게 온 일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광철 목사는 인생 후반기에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에 응답하여 의미 있고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열방의 선교사로 섬기는 여러분을 축복하며 환영한다라고 했다.

시니어 선교학교 교장 박광철 목사
시니어 선교학교 교장 박광철 목사

이어서 월드 그레이스 선교센타 설립자 김현철 선교사(전 삼미 주식회사 2대 회장 역임)는 첫날 자신의 삶을 간증하면서 "모든 게 주님의 은혜요 섭리였다"라고 고백하며 감사했다.

김현철 선교사( 월드 그레이스 선교센타 설립자, 전 삼미그룹 2대 회장, 아내 이은혜 선교사)
김현철 선교사( 월드 그레이스 선교센타 설립자, 전 삼미그룹 2대 회장, 아내 이은혜 선교사)

김현철 선교사는 전 삼미그룹의 2대 회장이던 1995년 직장암 판정을 받은 후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나님께 헌신할 것을 서원하며 선교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라고 회고했다. 또한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World Grace Mission Center를 설립해 27년째 이 땅을 섬기고 있으며, World Grace Mission Center YM(Youth with a Mission) 선교 단체에서 주관하는 DTC(Discipleship Training Course) 를 지원하고, 교회 개척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 선교사는 선교 탐방 중 건축 중인 교회당을 소개하면서 화장실과 우물 건립 등 도미니카 공화국의 열악한 생활 터전이 회복되도록 돕는 사역과 함께 어린 아이들을 위한 VBS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선교사의 아내인 이은혜 선교사는 이화여대 메이퀸으로 젊은 미모와 에너지를 선교지를 위해 헌신한 흔적이 그의 야윈 모습과 거무스레하게 탄 얼굴이 보여 주고 있다.

장성철, 고승희, 송민호, 최마크 목사, 이상은 사모 등의 강사를 모시고 오전과 밤 시간은 집회, 낮 시간은 선교지 탐방과 노방전도로 꽉 짜인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특강 강사인 장성철 목사는 6번 강의 약 20여 시간의 강의로 큰 박수갈채와 환영을 받고 있다.

장성철 목사는 하버드 의대 교수였고 과학자였으나 아내를 따라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를 다니다가 복음을 받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졸업했으며, 2003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현재는 보스톤장로교회 담임목사이다.

장성철 목사(보스톤 장로교회 담임목사)
장성철 목사(보스톤 장로교회 담임목사)

장성철 목사는 한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전세계를 다니며 뇌의학과 성경적 세계관이란 주제로 이 시대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삶의 정체성과 방향에 대하여 큰 도전을 주고 큰 호응과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장 목사는 특별히 바쁜 일정 가운데 선교지를 방문하여 말씀과 삶,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조화와 일치를 이루는 총체적 목회자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인터넷, 유튜브를 통하여 드라마틱하고 입체적 예배를 통하여 성도들이 100가정 이상 등록하는 부흥되는 사례도 소개하였다.

개회 예배 전 특강 강사인 정준모 목사는 교장 박 목사의 부탁으로 파도와 같은 인생이란 제목으로 한 시간 가량, 자신의 삶을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섭리를 간증하였다.

한국에서 특별히 참석한 김기수 장로(부경 대학교 경제학 명예교수)는 부산 산성교회 은퇴 장로로 김선이 사모의 남편인 고 김바울 목사(토렌스 조은교회 원로목사)의 전도로 남부 텍사스 명문 A & M 대학교 박사 과정 유학 시절 예수를 영접하고 또한 이번 시니어 선교 학교의 강사인 고승희(LA 아름다운 교회 담임목사)를 전도한 바 있다.

그는 "교수직과 장로직을 은퇴 이후 인생 후반기의 삶을 위해, 기도 중 시니어 선교학교를 부산에서 소개받고 멀리 이곳에 참석했으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뉴욕에서 온 조규창 장로 내외는 은퇴 후 "아프리카 동부 일대, 아시아, 남미 지역을 다니며 번-아웃된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선교지 복음화를 위해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헌신하고 있고, 시니어 선교학교도 이번이 두 번째다"라고 했다.

밴쿠버에서 호텔 업을 하는 이승혁(이명숙) 대표 부부는 지금까지 생업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이후 은퇴 이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무엇을 위해 살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시니어 선교 학교에 참석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뉴욕 선교사의 집을 운영하는 백남걸 장로(퀸즈 한인 교회) 부부도 참석하여 선교 사역의 도전을 받으며 선교사 집의 사역과 선교사들의 활용을 안내함으로 뉴욕 지역을 방문하는 선교사와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총무 박영원 간사 내외는 선교학교를 섬기기 위해 개회 몇 일 전에 이곳에 사전 기쁨으로 선교학교를 위해 헌신적으로 섬기면서, “시니어 그룹의 인생 후반기 사역을 위해 도전을 주는 귀한 모임에 쓰임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겸손한 잔웃음을 지으며 봉사하고 있다.

서기 김선이 선교사는 “뉴욕 및 뉴저지, 캘리포니아, 캐나다 밴쿠버 및 토론토, 콜로라도, 한국 각지에서 30 여명 분들이 참석하여 큰 은혜와 선교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시니어 선교학교는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목표 세우고 영적 삶의 에너지를 충족하고 선교 현장과 현지 교회를 탐방하고 노방 전도를 하고 있다. 또한 그룹별 나눔과 강사와의 질의 응답을 통하여 성도들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 ( 도미니카 현지에서, 정준모목사).

정준모 목사와 도미니카 선교지 어린이들
정준모 목사와 도미니카 선교지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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